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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랩터급 고성능 버전 나오기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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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자동차 매체 드라이브닷컴이 기아 타스만의 고성능 버전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호주의 배출가스 기준 강화 정책 때문입니다. 

 

매체에 따르면 기아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은 이전에 더 빠른 타스만을 희망 목록에 올려두었지만, 내년에 시행될 호주의 신규 차량 효율 기준(NVES)에 따라 상당한 페널티를 부과 받을 수 있기에 목록에서 제외한 듯 보인다고 합니다.

 

내년부터 호주에서 차량을 판매하려는 자동차 회사는 NVES 목표를 초과하는 고배출 차량을 계속 판매할 수는 있지만, 목표를 충족하는 저배출 또는 무배출 차량을 판매하여 벌어들인 '크레딧'으로 그 기준으로 상쇄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벌금에 직면하게 됩니다. 즉, 배출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고성능 차량을 팔려면 돈으로 크레딧을 구매하거나, 저공해차를 많이 팔아서 이를 상쇄해야 벌금을 물지 않습니다.

 

관련해서 기아 오스트레일리아 CEO 데이미언 메러디스는 드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기아가 레인저 랩터와 경쟁하기 위해 트윈 터보 가솔린 V6 엔진을 탑재한 타스만을 추가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아직은 아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2025년 중반 호주 전시장에 등장할 예정인 타스만은 경쟁 모델과 유사한 150kW/500Nm의 출력을 가진 2.2리터 터보 디젤 4기통 엔진으로 구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사용 가능한 두 가지 후보, 즉 3.0리터 V6와 3.0리터 직렬 6기통은 모두 단종 과정에 있기 때문에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4기통 디젤 기아 타스만이 호주의 신규 배출 기준을 충족시킬지, 아니면 첫날부터 벌금이 부과되어 기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로 상쇄해야 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일부에서 V6 가솔린 버전에 대한 희망을 놓고 있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드라이브 보도대로 현재의 기준으로는 막대한 벌금을 물면서까지 기아가 V6 트윈 터보 타스만을 내놓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기아 오스트레일리아는 4기통 디젤 엔진으로도 대부분의 더블캡 유틸리티 구매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페이로드, 견인력, 안전성 측면에서 클래스 최고 수준에 맞출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기아 오스트레일리아 제품 및 교육 총괄 매니저인 롤랜드 리베로는 드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경쟁사들은 50년 동안 이 일을 해왔기 때문에 우리는 첫 번째 픽업트럭의 기본 사항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며 "우리는 별 5개 수준의 ANCAP 안전 등급, 3.5톤 견인 능력, 1톤 이상의 페이로드 등 타협할 수 없는 사항들을 기아 본사에 분명히 전달했다. 이러한 기본 사항을 충족하면 시장의 80% 이상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픽업의 인기가 매우 큰 호주는 타스만의 기획과 사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아는 타스만을 호주 시장에서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를 포함한 더블캡 유틸리티 클래스의 최고 판매 모델로 키운다는 목표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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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00님의 댓글

호주 정부는 지난 2월, 킬로미터당 연료를 덜 사용하는 친환경 차량을 판매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인 신차효율표준(New Vehicle Efficiency Standard, 이하 NVES) 을 내놓았다. 이 정책은 2025년 1월 1일 전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신차효율표준(NVES) 정책에 대한 영향 보고서를 통해 3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그 중 옵션 B는 정부가 가장 선호하는 표준으로 알려졌다.

옵션 B에는 두 가지 차량 카테고리가 있으며, 하나는 승용차 및 모든 SUV용이고, 다른 하나는 픽업트럭, 대형 픽업 및 밴 용으로 나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자동차산업협회는 "옵션 B 정책이 시행될 경우, 픽업트럭과 같은 호주 내 인기 모델의 가격을 최대 1만3000호주달러(약 1128만원)까지 인상할 수 있고, 이는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대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협회 구성원이었던 테슬라는 이번 캠페인이 내연기관차 협회 회원들의 입장을 반영한 캠페인이라는 입장이다. 테슬라는 "협회가 ‘가짜 뉴스’로 대중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으며, 가격에 대해서도 협회가 각 자동차 모델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유형만을 의도적으로 선별하여 계산해 배출량을 부풀렸다"고 말한 뒤 협회를 탈퇴했다.

출처 : 임팩트온(Impact ON)(http://www.impacton.net)

cc002님의 댓글

NVES는 완성차 업체 입장에선 환영하기 어려운 규제안이다. 차량 유형별로 배출할 수 있는 최대 온실가스를 설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을 물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주 교통부를 통해 공개된 신규 차량 에너지 효율 표준 A안에 따르면 호주에서 운영되는 승용차(PV)는 2025년부터 1킬로미터당 이산화탄소 141그램 배출이 허용된다. 2029년에는 99그램으로 줄어든다. B안과 C안의 경우 2025년 배출량은 A안과 같은 141그램으로 동일하지만, 2029년 승용차 배출량은 각각 58그램과 34그램으로 책정됐다.

.님의 댓글의 댓글

ㄹㅇㅋㅋ 현대는 N 브랜딩 착실하게 잘 해나가고 전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데 기아는.. 스팅어 말곤 임팩트 있는 성능지향 모델이 없음

ㅌㅌ님의 댓글의 댓글

원래는 기아가 더 고성능이고 젊은 브랜드로 가고 싶어했죠
형님 현대가 막고 있는 거고요

ㄴㄴ님의 댓글의 댓글

현대는 막은적 없습니다. 현대가 막는거면 EV6 GT도 출시를 막았겠죠. 잘 모르는 사람들이 착각해서 서자니 뭐니 하는데 하나하나 보면 기아가 먼저 가져가서 쓰는 현대차그룹 신기술이 많습니다. 거의 반반이에요. 기아가 무조건 서자여야 하는 사람들이 결과를 정해놓고 보니 계속 그렇게 보이는거죠.

퍼포먼스 브랜드도 시장의 주 고객층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30대 중반~40대 후반입니다. 단순히 차만 봐도 가격이 비싼데다 유지비도 일반 차보단 많이 들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비싼 취미입니다. 전기차로 오면서 비용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타이어 가격만 해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기아가 N과 다른 길을 선택해서 N보다 성능이 낮지만 저렴한 GT를 밀고 가는건 어떻게 보면 현명한겁니다. 당장 현대가 모터스포츠팀을 운영하면서 까먹는 돈만 얼만지 아십니까? 모터스포츠 팀이라는 뿌리가 없는 고성능 브랜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스팅어와 K9으로 준비하던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도 아직 때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기아 스스로 엎은겁니다. 그냥 기아의 송회장 스타일이 크게 모험을 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PBV같은 경우는 실적이 안좋아도 송회장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현대차그룹 회장인 정의선이 자기가 책임질테니 무조건 하라고 해서 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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