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 가격 인하로 테슬라, EU 업체 추월 노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BYD는 독일에서 자사의 가장 인기 있는 EV 모델의 가격을 최대 15% 인하하는 등 전기차 가격을 대폭 인하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추월하는 데 성공한 BYD의 최근 성공에 따른 것입니다. 독일에서 가격을 인하함으로써 폭스바겐, BMW와 같은 유럽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에 직접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하에는 BYD의 베스트셀러 아토 3(Atto 3)가 포함됩니다. 가격 인하 전 아토 3의 가격은 약 47,000유로였지만 15% 인하로 인해 이제 40,000유로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아토 3는 60.48kWh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여 국제표준시험방식(WLTP)으로 1회 충전 후 420km(260마일)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BYD의 이번 조치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하고 유럽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 더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가격 인하로 아토 3는 경쟁사 대비 더욱 매력적인 가치 제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이 치열한 유럽의 전기차 시장에서 BYD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폭스바겐을 비롯한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시장을 지키기 위해 전기차 가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