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마력 핫해치, 오펠 아스트라 OPC

오펠이 아스트라의 고성능 버전인 아스트라 OPC(Opel Performance Center)를 내년 여름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선 복스홀 VXR로 팔릴 아스트라 OPC는 폭스파겐 골프 R, 포드 포커스 RS 등과 유럽 핫해치 시장을 달굴 다크호스다.
보닛 아래에 숨겨 놓은 심장은 직렬 4기통 2.0L에 터보를 붙여 최고출력 280마력을 내 아스트라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 고출력 앞바퀴굴림에서 흔한 토크 스티어 현상을 줄이기 위해 전용 LSD와 토크 센싱 기술을 썼으며 아스트라 GTC처럼 맥퍼슨 스트럿의 구조도 개선했다. 가변식 서스펜션은 스포츠 모드를 두어 다이내믹한 달리기 성능을 뒷받침한다.
앞뒤 범퍼, 사이드 스커트, 루프 스포일러, 듀얼 배기 파이프 등 겉모습에서도 기본형과 차이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