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첫 SUV - Aspen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북아메리카 모터쇼에서 크라이슬러 브랜드 최초의 SUV인 아스펜(Aspen)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크라이슬러 아스펜은 동급 최고수준의 성능, 프리미엄급 편의 및 안전장치, 크라이슬러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성인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3열 좌석배치의 넓은 실내 공간 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SUV이다.

상급 모델의 경우 335마력, 51.2 kg·m/rpm 토크를 발휘하는 5.7리터 V8 HEMI 엔진을 탑재하여 힘과 성능을 과시한다. 이 엔진은 큰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 주행조건에서는 4기통으로 작동하다가 파워가 필요해지면 8기통 모드로 부드럽게 옮겨가는 기술인 MDS (Milti-displacement System)가 적용되어 있어 대형 SUV의 파워 및 견인력과 그보다 작은 사이즈 SUV의 뛰어난 연비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휠-드라이브 (AWD - all wheel drive) 모드와 4-휠 드라이브 ‘고속’ 및 ‘저속’ 모드를 가진 2-스피드 기어케이스를 장착하고 있어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에서 최고의 4x4 주행능력을 보인다.

235마력의 출력과 41.5 kg·m/rpm의 토크를 발휘하는 4.7리터 매그넘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에는 AWD 모드와 4-휠 드라이브 모드를 가진 1-스피드 기어케이스가 장착된다.

크라이슬러 300과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 모델을 포함하는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우아한 외관,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뛰어난 가격대비 만족도 등의 전통에 입각해 디자인된 아스펜은 그 아름답고 독특한 스타일에서 기존의 SUV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또한 3열 좌석을 접었을 경우 다른 풀-사이즈 SUV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약 2m3의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천정에 접혀 들어가는 DVD 스크린과 극장 스타일의 8-스피커 인피니티 오디오 시스템 등 럭셔리 SUV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다.

안전성 측면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다. 충돌 시 충격의 강도에 따라 여러 단계로 부푸는 다단계 에어백 시스템 (Multi-stage Airbag System)과 3열의 좌석 모두를 감싸는 측면 커튼 에어백을 비롯해 차량의 전복 위험을 미리 감지해 엔진토크를 조정하고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전복위험을 줄이는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 (ERM - Electronic Roll Mitigation System),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는 핸들 등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되어 있다.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첫 SUV로 동급 최고의 성능, 연비, 편의 및 안전성, 실내 및 적재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SUV 크라이슬러 아스펜은 2006년 가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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