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잘 뽑은 중국차, BYD 송 L(BYD Song L concept) 컨셉트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6,274 조회
  • 9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8d33fdd8e6a572d9e3fcb9d1bff696d290ec7d1bs0ln.jpg

 

8e5b402832e8dc828f9573f73a24263d01211f5ef9co.jpg

 

74069f8d628ddbb8656e7d78174bb8e46260d7798r0c.jpg

 

2f17e4189890ae3eefa5d85accdf721466dfb1e7kft9.jpg

 

59f6734c0717a87c9eda67b11e505414d5946905rxoh.jpg

 

aff106342ced0372c25d90ce816cfa45f430ca74ir0e.jpg

 

지금 상하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3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인데, 그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차종들이 대거 등장하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죠. 물론 신차 대부분이 중국 메이커들이 쏟아내는 거라 걸러 봐야하는 건 있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차종은 글로벌 기준으로 봐도 손색 없을 정도로 만족스런 형태라 눈에 띕니다. 오늘 소개할 BYD 송 L 컨셉트(Song L concept)도 중국차의 발전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듯하네요. 

 

송 L은 컨셉트 모델이라 향후 BYD 프리미엄 모델의 디자인 방향을 예고합니다. 스타일은 크로스오버입니다. SUV와 패스트백, 쿠페를 적절하게 섞어 놨죠. 앞모습은 기존 BYD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했습니다. 날렵하면서도 헤드램프와 그릴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네요.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휠과 타이어는 상당히 크게 그렸습니다. 덕분에 옆에서 봤을 때 당당한 느낌입니다 펜더와 휠 하우스가 만나는 검은색 부분은 공교롭게도 기아 EV와 비슷한 형태에요. 

 

2열 승객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는 급하게 꺾지 않았습니다. 뒤로 가면서 조금씩 내려 앉는 형태네요. 테일램프는 포르쉐 느낌이 나지만, 그대로 배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리어 범퍼는 프런트 범퍼 만큼이나 공격적인데, 고속 주행에 필요한 공기역학적인 부분을 고려한 배려라고 합니다.

 

기술적으로 새로 개발한 'e-platform 3.0' 플랫폼과 BYD가 밀고 있는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핵심입니다.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저렴한 장점입니다. 셀 투 바디(CTB, cell-to-body) 형태의 배터리 탑재 기술로 기존 LFP의 단점은 무게에 대한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했습니다. 

 

'DiSus-A'이라 부르는 액티브 보디 컨트롤 시스템도 주목할 만합니다. 에어 서스펜션과 4WD,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하는 방식인데, 뛰어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조종 안정성까지 챙겼다고 주장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 차를 타봐야 알 수 있겠죠.

 

BYD는 이번 컨셉트 기반의 프리미엄 양산형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하게 되며, 값은 30만 위안(약 5,758만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내 판매되는 모델 Y보다 조금 비쌉니다.  더 비싸게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일지 만용일지는 시장에서 판가름 나겠지만, 프리미엄으로 한단계 도약을 이뤄야 하기 때문에 시도는 충분히 해볼만 합니다.

 

참고로 BYD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어간 몇 안되는 중국 업체입니다. 총, 1,868,543대를 팔았고 이중 송(Song) SUV 시리즈가 478,811대입니다. 직접 만드는 배터리를 무기로 점차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무서운 존재가 될 듯하네요. 벌써 겁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많은 없는 존재인 건 분명합니다.  

 

 



쿰페르트 레벨 26
95%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9

스스님의 댓글

  • 스스
  • 작성일
옆에서는 페라리가 슬쩍 ㅋ
그냥 느낌만

agzee님의 댓글

  • agzee
  • 작성일
용병 디자이너 영입해서 그런지 요즘 중국차 디자인 많이 올라왔네요

ㄷㄷ님의 댓글

  • ㄷㄷ
  • 작성일
오우
실내가 궁굼하네요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대놓고 카이엔ㅋㅋ

ㅇ님의 댓글

  • 작성일
전혀 디자인이 좋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한은 디자인 좋은데

남혀니님의 댓글

  • 남혀니
  • 작성일
전면 푸조? 후면 포르쉐? 사이드라인은 파나메라 줄이거나 GV60과 비슷한 비율...
9 럭키포인트 당첨!

ㅇㅅㅇ님의 댓글

  • ㅇㅅㅇ
  • 작성일
그냥 푸조잖아

 

 


전체 347 / 7 페이지
RSS
  • 경차 기반으로 만든 포르쉐 356 오마주, 660 스피드스터 등장 댓글 9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12.30 조회 14064 추천 1

    ‘356’은 1948년에 등장한 포르쉐의 아이콘이자, 포르쉐의 이름이 들어간 첫 차라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단종된 지 한참이 지났지만, 그 아름…

  • 아웃도어 마니아를 위한 독특한 미래픽업, 썬더트럭(Thundertruck)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2.26 조회 9460 추천 1

    테슬라가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공개했을 때 호불호가 크게 갈렸죠. 기존 픽업에 비해 너무 급진적인 모습과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스펙…

  • 벤츠 차세대 E 클래스(W214), 지금까지 확인된 정보 종합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2.08 조회 18200 추천 0

    [ W214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신형 C 클래스 이미지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E클래스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현행 W213이 2016년 …

  • 형님 저격한 아우,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0.22 조회 8441 추천 0

    포르쉐가 극강의 카이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주인공, ‘718 카이맨 GT4 RS’입니다. 이름이 긴 건…

  • BMW E90 M3 를 소장해야되는 이유 댓글 3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09.13 조회 18546 추천 0

    BMW M3 중 V8로 유일하게 구동되는 클래식카인 E90은 반드시 가지고 계셔야합니다.이는 유니크성과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치가 오를 차량입니…

  •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방전이 될까? 댓글 1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9.07 조회 11755 추천 0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달리, 전기모터와 엔진의 동력을 함께 사용한다. 따라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

  • 중국 스타트업이 공개한 제로백 1.8초의 슈퍼 SUV 댓글 10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9.03 조회 8810 추천 0

    ‘WM-MOTOR’는 2016년 설립된 중국의 전기차 전용 메이커입니다. 사명에 들어간 ‘WM’은 독일어로 ‘월드챔피언’을 뜻하는 ‘Weltme…

  • 어제 공개된 GV60 디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댓글 12
    등록자 Lutch
    등록일 08.20 조회 8672 추천 3

    안녕하세요ㅎ.... 어제 오후에 작성한다고 하고선 이제서야 올리는 점 죄송합니다.사실 오늘 작성 시작했는데 글 한 시간 반 정도 썼을 때 즈음에…

  • 터키가 만든 제로백 4.8초, 406마력 전기 SUV 댓글 2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8.05 조회 9974 추천 1

    자동차 동력의 패러다임이 전기로 넘어오면서 분명히 기회의 장이 펼쳐지는 거 같네요. 기존 자동차 메이커들 이외에 다양한 신생업체들이 존재감을 드…

  • J100 디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댓글 16
    등록자 Lutch
    등록일 08.03 조회 9298 추천 2

    안녕하세요! 오늘도 인사드립니다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J100 스케치를 토대로 보았을 때 흥미로운 점들을 알아보았습니다역시 저 개인의 관점일 …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