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고성능 R-GT 제타

그동안 골프를 제외하곤 점잖빼고 있던 폭스바겐이 본격적으로 튜닝분야에 관심을 기울일 태세다.

4일 폐막된 SEMA쇼에 R_GT라는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여 마니아 반응을 살피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중에서 유럽메이커 차량들을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HPA Motorsports 와 함께 개발한 R-GT 제타는 스타일과 고성능 모두를 양립했다는 평을 들었다.

2005년형 5기통 2.5리터 150마력 FF 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된 R-GT사양은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성능을 지향했다.

HPA Motorsports의 엔지니어는 2.5리터를 대신해 골프 R32에 얹은 3.2리터 V6엔진을 베이스로 550마력 대응 트윈터보차져와 인터쿨러를 세팅했다.

DSG 트윈 클러치 시스템과 4-모션 4륜구동 시스템을 스포츠 튜닝하였고 KW사의 코일오버타입 레이싱 서스펜션과 브렘보사의 WRC 스펙 브레이킹 시스템을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