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마력 BMW M2 CSR 튜닝카

지난해 450마력짜리 M2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튜너 라이트웨이트 퍼포먼스(Lightweight Performance)가 더 강력한 심장을 들고 안왔다.  

M2 CSR(Carbon Sport Race)이란 이름을 붙이고 등장한 새로운 몬스터의 심장은 M3/M4의 S55 엔진을 손질해 완성했다. 최고출력 610마력을 내 M2 기본형보다 245마력 이상 강력하다. 덕분에 0-97km/h 가속을 3초에 끝내고 최고속은 328km/h까지 올랐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자동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뒷바퀴를 굴린다.  

고성능에 맞춰 외모도 수술했다. 프런트 범프에 붙인 스플리터를 과감하게 바꿨고 뒤쪽엔 커다란 윙을 붙였다. 카본과 알칸타라로 무장한 실내는 레이싱 머신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리어 시트를 생략하고 완성한 롤케이지가 인상적이다. 루프, 도어, 보닛, 트렁크 리드는 모두 카본 파이버로 만들었다. 이런 노력으로 무게를 1,564kg에서 1,371kg으로 줄였다. 

값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 다만 라이트웨이트 퍼포먼스에서 컴플리트카 형태로 인도 받을 수도 있고 자신의 M2를 맡겨 튜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