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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2초 노리는 마세라티 최강 하이퍼카 스파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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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km/h 가속시간으로 자동차의 성능을 모두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자동차라는 게 직선만 달리는 게 아니라 굽잇길도 달려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니아들 사이에 0-100km/h 가속시간, 이른바 제로백은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경쟁 모델과의 차이를 아주 쉽게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기술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과거에는 3초대만 되어도 놀라웠는데 최근에는 2초대에 이르는 모델들이 출몰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죠. 여기엔 전기모터의 기술이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풀 전기 스포츠카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형태의 파워 트레인을 쓰면 가속에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엔진은 일정 회전수부터 최대토크를 내지만 모터는 거의 회전과 동시에 높은 토크를 뿜으니까요. 이런 모터가 엔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제로백의 단축을 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이뤄낼 수 있습니다. 


마세라티가 최근 공개한 미드십 스포츠카도 하이브리드 구성입니다. 그동안과 달리 페라리 엔진 대신 마세라티가 개발한 V6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구성이에요. 구체적으로 엔진과 3개의 모터를 쓰죠. 앞쪽에 2개, 뒤에 하나의 모터를 장착해 엔진을 돕는 AWD 구조에요.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시간 2초, 최고 속도 300km/h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아직은 목표치에 불과하지만,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고 마세라티 엔지니어들이 실현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으니 역대 마세라티 모델 중 가장 빠른 차라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마세라티가 직접 공개한 테스트 사진을 보면 미드십 구성을 확인할 수 있어요. 리어 팬더에 엔진 냉각을 위한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가 보이죠. 여기엔 알파로메오 4C의 기술적인 부분들이 좋은 예가 되었다고 합니다. 헤드램프를 비롯해 보디의 많은 부분도 4C의 것으로 위장했기에 양산차의 디자인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2014년 공개한 알피에리 컨셉의 요소를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성능으로 마세라티 이미지를 한 단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인승 미드십 쿠페는 내년 5월 정식 데뷔할 예정입니다. 생산은 이탈리아 모데나 공장에서 이뤄지고 시판형에서도 알피에리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갈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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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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