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폭군, G550 4 × 4 스퀘어드(G550 4x4 Squared) 스파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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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가이의 드림카로 불리는 메르세데스 G550 4 × 4 스퀘어드(G550 4x4 Squared)가 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입니다.
알려진 것처럼 이 모델의 출발점은 G63 AMG 6 × 6입니다. 극소량만 생산된 ‘G63 AMG 6 × 6’의 특징을 얌전하게 보듬어 더 많은 사람에게 맛보이겠다는 전략으로 태어난 모델이죠. 그렇더라도 값이 누구나 접근할 수준은 아닙니다. 2억이 훌쩍 넘으니까요.
제작사는 이 모델을 다른 G클래스와 차별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보도자료만 봐도 G클래스와의 연결고리보다는 G63 AMG 6 × 6의 후속이라는 점을 더 강조하고 있어요. 그만큼 시장이 다르다는 것이죠.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큰 차이는 구동전달 형태에요. 일반 G클래스와 달리 이 모델은 포털액슬(portal gear axles)을 사용합니다. 덕분에 지상고가 상당히 높아요. 예컨대 현행 모델을 기준으로 보면 기본형의 지상고는 240mm인데, 스퀘어드 모델은 460mm나 됩니다.
단순히 지상고만 높은게 아니라 액슬축까지 높기 때문에 험로 주행에서 유리하지요. 기본형에 애프터마켓에서 파는 리프트 키트만 붙인 것과는 다릅니다. 스프링과 댐퍼만 키우는 보통의 리프트 키트는 차고만 높고 액슬축은 그대로인데, 포털액슬은 위 사진처럼 축까지 높아 큰 바위에 걸릴 위험이 줍니다. 우니목에서도 이런 방식을 씁니다. 더불어 11.7인치 와이드 트랙에 22인치 거대한 휠을 장착하고 있어 외모적으로 풍기는 아우라도 장난이 아닙니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에서는 진한 블루의 보디 컬러와 오렌지 컬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촬영된 스파이샷은 흰색과 검은색이 많았는데, 훨씬 산뜻해보입니다. 구형의 판매량에서도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 것이 블루 컬러라는군요. 신형도 그럴거 같아요.
큰 타이어와 넓은 트랙을 감싸기 위해 별도의 휠 아치를 붙였습니다. 카본으로 만들었겠지요. 대형 휠 안쪽으로 고성능을 암시하는 붉은빛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보이는군요. 구매시에는 이 컬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을 겁니다. LED 바 램프(위장막으로 감췄네요)와 루프 랙도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엔진은 AMG가 주력으로 쓰는 V8 4.0리터 트윈 터보가 유력합니다. 독일발 매체들의 정보를 종합해보니 출력이 전세대 416마력에서 585마력으로 훌쩍 오를 거 같습니다. 최대토크는 849Nm쯤 되고요.
[존재감 차이가 큰 기본형과 G550 4 × 4 스퀘어드]
정확한 데뷔날짜는 알려진 바 없으나 내부 일정상 수개월 내에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로 G550 4 × 4 스퀘어드는 북미 사양이고 유럽에서는 G500 4 × 4 스퀘어드로 팔렸습니다만, 신형부터는 AMG 브랜드로 팔린답니다. ‘G63 4 × 4 스퀘어드’ 이렇게 불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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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