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드포드 모터스, 710마력 트랙 전용 ‘타입 62-2’ 공개

올해 파이크스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climb)에 특별 차량을 출전시킨 래드포드 모터스(Radford Motors)가 그 영감을 바탕으로 ‘타입 62-2 트랙 카 시리즈’를 선보였다. 단 12대만 제작되는 이 특별판은 일반 도로용 모델과는 달리 풀 카본 파이버 바디, 업그레이드된 서브프레임, 새로운 리어 에어포일 및 개선된 서스펜션 시스템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었다.

600마력의 기본 62-2 모델도 충분히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지만, 래드포드는 트랙 카 에디션 시리즈를 통해 그 성능을 71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슈퍼차저 3.5리터 V6 엔진(로터스 에미라와 관련 있는) 덕분으로, 2.2초 이내에 60mph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160mph에 이른다.

이 특별한 12대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개인화할 수 있으며, 싱글 또는 트윈 시트 구성과 좌우 핸들 구성이 가능하다. 차뿐만 아니라, 오너에게 맞춤형 스파코 레이싱 오버올과 드라이빙 슈즈, SALT 드라이빙 선글라스, 헬멧, 레이싱 장갑, 그리고 제이슨 버튼과 함께하는 특별 인수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100만 달러로 책정되었다.

래드포드는 Pikes Peak나 Goodwood Festival of Speed Hillclimb 같은 특정 이벤트에 차량을 사용하려는 고객과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래드포드 레이싱 스쿨에서 테너 파우스트와 제이슨 버튼의 지도 하에 운전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제공한다.

앤트 앤스테드 공동 설립자는 "각 래드포드 모터스 타입 62-2 트랙 에디션의 핵심에는 F1 파트너와 엔지니어들의 지혜와 콜린 채프먼의 '모든 것을 단순화하고 경량화하라'는 철학이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