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세대 208 공개, 3가지 파워트레인 투입

작성자 정보

  • 오토스파이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74288f22a49b59d22c4e208e0831a8f2_1551103062_0679.jpeg

 

푸조가 신형 208을 다음달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208은 유럽 B세그먼트를 이끄는 주인공이자 2012년 등장한 1세대 이후 7년 여만에 나오는 풀 체인지 모델이다.

2년 전 같은 무대에 선 인스팅트 컨셉트에서 보여주었던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이 얼굴의 포인트다. 사자의 송곳니처럼 느껴지는 이 날렵한 램프가 푸조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신형 508에서 시작된 새로운 아이덴티티다.

1세대에 비해 2세대는 길고 넓다. 대신 루프를 살짝 눌러 한층 안정적이다. 어깨선은 전보다 역동적이고 펜더는 근육을 뽐내 듯 곡선을 교차해 힘차다. 깔끔하게 다듬은 테일램프를 하나로 이었고 그 아래에 범퍼를 바깥으로 당겨 안정감을 주도록 했다.

실내는 푸조 특유의 아이-콕핏의 진화를 보여준다. 작은 운전대와 그 위로 솟은 3D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운전자 중심의 컨셉을 대변한다. 센터엔 가로형 터치 모니터를 올렸고 대시보드를 앞으로 밀어 공간감을 확대했다. 

새로운 얼굴만큼이나 뼛속도 다르다. 신형 208은 PSA 그룹의 신세대 CMP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덕분에 견고하면서도 100kg 가까이 가볍다. 프랑스의 굽잇길을 고려해 하체를 다졌고 엔진은 역대 푸조 모델 중 가장 다양하다. 

1.2리터 3기통 엔진을 74마력, 99마력, 128마력으로 쪼갰고 1.5리터 디젤은 99마력을 낸다. 특히, 99마력과 128마력 가솔린에선 동급 모델 중 처음으로 8단 자동변속기를 물려 차별화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형 208은 풀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품었다. e-208로 부른다. 복스홀 코르사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다듬어 사용했다.

50kWh 용량의 배터리와 100kW 모터를 사용한다. 구식 표현으로 134마력 정도라 말할 수 있다. 르노 조에 R110보다 강력하고 한참 덩치가 큰 닛산 리프와 큰 차이가 없다.

급속 충전으로 30분이면 80%의 배터리를 전기로 채울 수 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으로 340km, NEDC 기준으론 450km나 된다. 작은 차체를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뛰어난 패키징으로 뒷좌석 공간과 트렁크가 내연기관 208과 다를 바 없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배터리 때문에 몸무게는 350kg 더 나간다. 

역사적으로 푸조는 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해왔다. 올 가을부터 시장에 뛰어들 신형이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라이벌은 폭스바겐 폴로, 포드 피에스타, 현대 i20 등이다. 

 



오토스파이넷 레벨 46
96%

관련자료

  • 서명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포인트 쌓으시면 주유권 드려요 ^^
댓글 1

웁스님의 댓글

  • 웁스
  • 작성일
확실히 지금보다는 매력지네요
8단 변속기도 그렇고

 

 


전체 140 / 1 페이지
RSS
  • 현대차 8세대 쏘나타 출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3.21 조회 21729 추천 2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목) 밝혔다.현대자동차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만에 …

  • 랭글러 겨냥한 포드 신형 트롤러 T4 댓글 7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6.04 조회 20469 추천 2

    포드가 브라질에서 신형 트롤러 T4를 공개했다. 트롤러는 브라질에서 SUV와 픽업을 생산하던 메이커였지만 2007년 포드에 인수되었다. 이번에 …

  • 6년 만에 등장한 포드 7세대 토러스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4.22 조회 15547 추천 1

    중국에선 유달리 큰 차들이 각광받는다. 미국 메이커들이 동급 모델보다 여유로움을 상징하며 나름 선전하는 이유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기 위해 포드…

  • 푸조, 4007 SUV 3월 공식 데뷔 댓글 8
    등록자
    등록일 02.20 조회 11314 추천 1

    푸조의 첫 번째 본격 SUV, 4007이 프로토타입 형태로 3월 제네바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기존 3자리 차명이 아닌 4자리 차명을 사용해 …

  • 픽업의 최상위 포식자, 700마력 포드 랩터 R 등장 댓글 2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7.21 조회 10769 추천 1

    포드가 최강의 픽업을 선보였다. 베이스는 F-150 랩터이고, 쉘비 GT500의 파워 유닛을 달았다. 스펙만 봐도 동급의 픽업 동료들을 위축시킬…

  • 에쿠스가 만든 640마력 머슬카, BASS 770 댓글 3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9.27 조회 27182 추천 1

    정통 아메리칸 머슬의 부활을 알리며 등장한 에쿠스 오토모티브(Equus Automotive)가 ‘BASS 770'라는 모델을 선보였다. 60~7…

  • 포드 신형 7인승 에버레스트 공개 댓글 2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1.14 조회 10996 추천 1

    포드가 다음주 개막되는 2014 광저우 모터쇼에서 7인승 SUV 에버레스트(Everest)의 신형을 공개한다. 에버레스트는 레인지로버 픽업 기반…

  • 750마력 뿜는 쉘비 수퍼 스네이크 등장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6.17 조회 10557 추천 1

    미국의 아이콘 머스탱의 또 다른 고성능 모델이 등장했다. 포드 내부에서 GT350과 GT350R에 쉘비란 이름을 쓰는 것과 별개로 오리지널 쉘비…

  • 랩터 라이벌, 램 레벨 TRX 컨셉트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0.21 조회 17641 추천 1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룹에서 트럭과 상용차를 맡고 있는 램(RAM)이 최근 새로운 레벨 TRX 컨셉트(RAM REBEL TRX CONCEP…

  • 포드 3기통 1.0L 엔진 단 스타트(Start) 컨셉트카 공개 댓글 3
    등록자
    등록일 04.23 조회 8869 추천 1

    미국 포드가 2010 베이징모터쇼(오토차이나)에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의 예고편인 스타트(Start) 컨셉트카를 공개한다. 디자인 이외에 이번 모…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