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3세대 TT, TTS 쿠페 공개

1998년 등장해 단번에 아우디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아온 TT. 2006년 2세대에 이어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3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전체적인 얼굴은 올초 북미 모터쇼에서 선보인 올로드 슈팅브레이크 컨셉의 연장선에 있다.  아우디의 전통적인 싱글 프레임 그릴을 새롭게 해석했고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옵션)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반면 루프와 테일램프에 이르는 실루엣은 초대 TT부터 이어진 전통적인 모습이다.

실내의 가장 큰 특징은 12.3인치 TFT 모니터를 활용한 풀 디지털 계기판. 일반 모드와 탐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송풍구 안에 온도를 표시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 TFSI 230마력, 37.7kgm(1,600~4,300rpm)과 TTS용 310마력 버전의 가솔린 2종류가 먼저 나왔다. FF의 6단 MT 사양은 0-100km/h 가속 6.0 초, 최고속 250km/h(자동제한)의 성능을 내고, 4WD의 콰트로 6단 S트로닉 사양은 0-100km/h 가속 5.3 초, 최고속 250km/h(자동제한)의 성능을 자랑한다. 고성능 TTS의 제로백은 4.7초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