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시로코 페이스리프트 출격

폭스바겐 시로코(VW Scirocco)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음 달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할 신형 시로코는 앞뒤 얼굴을 바꿔 신선한 느낌을 준다. LED로 포인트를 준 새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인상적이고 범퍼와 그릴에도 변화를 주었다. 뒤쪽에선 LED 테일램프가 눈에 띄며 범퍼 주의의 변화는 고성능 ‘R’버전과 비슷한 형태로 진화했다.

형제 모델들과의 교류도 주목할 부분. 골프 GTI를 닮은 계기와 D 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고 터보 차저 압, 오일 온도, 코로노미터 등으로 이뤄진 계기 세트를 새로 투입했다. 편의장비론 ‘다인오디오 익사이트’와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을 달았다.

겉모습만 바뀐 것이 아니라 파워트레인도 개선했는데 전체적으로 효율이 최대 19%까지 올랐다. 1.4리터 125마력(+3마력)을 시작으로 2.0리터 TSI 180마력(+20마력), 220마력(+10마력) 그리고 R 버전의 280마력(15마력) 가솔린 엔진을 얹었고 디젤 라인업은 2.0리터 TDI 150마력(+10마력), 184마력(+7마력) 버전으로 나뉜다.

시로코 R을 제외한 모든 라인업에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브레이크 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했고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듀얼클러치 방식의 DSG는 옵션이다.

신형 시로코의 유럽 데뷔는 8월 중순부터 이뤄질 전망이며 값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