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트랙머신 599XX 에볼루션

페라리가 599XX의 성능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12월 3일 개막되는 이태리 볼로냐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할 599XX 에볼루션(Evolution)이 그 주인공. 베이스 모델조차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세팅을 하고 있지만 조금 더 욕심을 부려 출력을 높이고 무게를 덜어냈다.
엔초에서 물려 받은 V12 엔진은 750마력을 자그마치 9,000rpm에서 뿜는다. 엔진 튜닝뿐만 아니라 파이널 기어비를 줄여 가속성능을 개선했고 액티브 리어 윙, 앞 뒤 스포일러, ESP, ABS, SCM, F1 Trac 등 거의 모든 것을 손봤다. 덕분에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향상되어 200km/h에서 최대 다운포스가 440kg에 달한다. 오리지널보다 약 35kg 몸무게를 줄인 것도 특징.
페라리에 따르면 이 차의 피오라노 서킷 랩타임이 1분 15초에 불과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