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스카이라인 풀 모델 체인지

닛산 자동차가 스카이라인(세단)을 풀 모델 체인지 해 11월 20일 일본 내수 판매에 들어갔다. ‘SHIFT_passion’을 테마로 개발된 신형 스카이라인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신형 G35세단의 닛산 버전이다.

익스테리어＆인테리어를 모두 변경하였고 “신세대 FR플랫폼(FR-L)을 베이스로 FR 전용으로 개발된 V6엔진(VQ35HR)을 탑재해 운전의 즐거운 주행과 쾌적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롱 노즈 스타일에 리어 휠 뒤로 완만한 커브의 캐릭터 라인을 두어 볼륨을 강조했고 트레드와 휠 베이스를 최대한 넓게 가져 안정된 자세를 보인다. 특히, 구형 V35사양보다 전체 높이를 20mm 낮추고 폭을 20mm 확대해 훨씬 스포티하다.

스포티한 운전석은 세단과 쿠페의 경계를 모호하게 할 정도로 꽉 짜여 있다. 그러나 고급스런 질감과 장거리 여행에도 크게 위축되지 않는 시트 등이 세단임을 잊지 않고 있다.

신형 모델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은 엔진, 3.5리터 VQ35HR와 2.5리터 VQ25HR의 2종류의 엔진이 장착된다. 7,500rpm까지 경쾌하게 내달리는 특성과 연비·환경 성능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3.5리터 사양의 최고출력 315마력(6,800rpm), 최대토크 36.5 kg·m을 내며, 2.5리터 사양은 225마력(6,800rpm), 최대토크 26.8kg·m(4,800rpm)을 낸다. 트랜스미션은 모두 5단 AT를 장착하고 Type SP/Type S에는 마그네슘 패들 시프트도 표준 장비된다.

이 외 보디 고강성화, 4륜 액티브 스티어, 4WD(2.5 리터, 아테사 E-TS시스템)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핸들링과 조종 안정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가격은 2.5리터 모델이 279만 3000엔(2천2백만원)에서 359만 1000엔(2천8백만원), 3.5리터 모델은 348만 6000엔(2천7백육십만원)에서 380만 1000엔(3천만원)까지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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