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세대 TT 컨버터블 내년 봄 출시

아우디가 신형 TT의 오픈 모델을 내년 초에 출시한다. 예상대로 소프트 톱을 장착하고 있으며 엔진을 비롯한 기술적인 부분은 쿠페와 동일하다.

200마력 TFSI 2.0리터 엔진과 3.2리터 V6 250마력 엔진은 이미 아우디의 다른 모델에서 그 성능을 입증 받은 만큼 신뢰성이 뛰어나다. 고성능 모델인 3.2리터 콰트로 사양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5.9초에 불과하며 최고 250km/h(자동제한)로 달릴 수 있다.

오픈 모델이기 때문에 섀시 강성의 보강 작업이 이뤄졌으며 전/후 서스펜션도 개선했다. 2.0리터 사양은 16인치가 기본이고 3.2 콰트로는 17인치 휠과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방수 처리된 천과 스틸, 알루미늄, 유리로 제작된 전동식 소프트 톱(3.2리터 사양은 기본, 2.0리터는 옵션)은 하드 톱보다 공간활용면에서 유리하며 12초 만에 모든 동작을 마무리 지을 수 있고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독일 현지에서 내년 봄부터 시판되며 판매가격은 €33,800 (2.0TFSI 세금포함 약4천만원)부터 €43,800 (3.2 콰트로I 세금포함 약5천3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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