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즐거움을 위한 경스포츠카 - M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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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MR-S는 세계에 몇 안되는 경량 미드쉽 스포츠카이다.
‘97년 도쿄 모터쇼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컨셉트카의 양산형 3세대 모델로 미드쉽 특유에 스포츠성과 차체의 강성을 초점으로 한 차다.

차체가 작은 만큼 실용성이 많이 떨어져 운동성능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델이기도 한 MR-S는 모든 사람들이 포르쉐 박스터를 연상 시키지만, 오히려 90년대 초반 등장한 혼다 비트(BEAT)를 연상시킨다. 외관상으로 볼 때 박스터를 많이 닮아 “그거 카피한거 아냐?”라고 반문 하는 사람도 많지만, 미드쉽 경 스포츠카의 형태나 성능을 비교 했을 때 비트가 가장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량 로드스터 이지만 스포츠 쿠페급 성능을 지녀 미드쉽의 장점이라면 차의 무게를 무게중심에서 배분한 방식에 있다. 혼다 S2000의 경우 엔진을 앞쪽에 배열되어 있어도 무게 배분이 이상적인 배분으로 성능을 한단계 업(UP) 시킬 수 있었지만, 미드쉽은 자연스레 50:50으로 배분되어 관성의 법칙을 적게 받아 방향전환을 마치 카트처럼 민첩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앞부분을 낮출 수 있어서 앞쪽의 넓은 시야확보와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는 점인데 바로 연비와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가장 큰 장점으로 볼 수 있다.
간혹 MR-S를 타본 이들이 핸들링이 좋지 않다는 말들을 한다. <P><P><P> 앞바퀴 굴림차에 길들여진 분들의 착각이 아닐런지…..생각해 본다. 흔들림에 따라 관성이 적어져 터널을 지날 때나 큰 차가 옆을 지날 때 생기는 바람에 쉽게 영향을 받아서 신경이 쓰이겠지만, 그 보다 민감하게 반응되어 지는 조향 반응에 더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P>
<P> MR-S의 코너링은 단연 돋보이지 않나 싶다. 고속으로 코너링을 하면 마치 최고급 스포츠카를 모는 듯한 상상에 빠지기 싶고 연결동작이 매우 부드러워 차체의 강성이 얼마나 단단한지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1,794cc 직렬 4기통 DOHC의 6,400rpm 뿜어져 나오는 164마력의 힘은 도요타의 가변 흡기식 VVT-I를 갖춰서 전 회전영역에 토크를 고르게 분배하여 부드러운 주행과 빠른 운동방향을 보여준다. <P><P> 앞에서 언급했지만 단점아닌 단점으로 지적된 실용성 문제를 내세워 MR-S의 성격을 무시한다면 자신의 애마로 소유할 자격이 없으며, 기아의 “엘란” 같이 세컨드카의 기분을 만끽하며 탈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세컨드카 치곤 고가인 차 가격으로 부담이 따를는지 모르지만 실용성에 생각치 말고 스포츠성을 생각한다면 한번쯤 욕심 내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스포츠카가 아닌가 싶다. <P>
* 조승연님의 글이 운영자에 의해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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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우성진님의 댓글

  • 우성진
  • 작성일
무게배분이 앞뒤 50:50 이라고 무조건 잘 돌아가는건 아닙니다. 80년대 카프리스 클래식같은 대형미국차처럼 엔진이있는 맨앞부분과 연료탱크와 뒷차축이 있는 맨뒷부분이 무거워도 무게배분 50:50 은 맞출수 있읍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Polar Moment of Inertia (회전관성?) 가 높아져서 차가 잘 안돌아가죠. 그렇게 보면 회전관성만 보면 차라리 MR 보다 RR 이 더 유리합니다. (RR 은 보통 뒷쪽이 좀 더 무겁습니다).. 무게배분 50:50보다 더 중요한건 차체의 Polar Moment of Inertia 가 낮아야 하는거죠.

우성진님의 댓글

  • 우성진
  • 작성일
MR-S 의 핸들링이 나쁘다고 말했다는 사람들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조그맣고 가벼운데다 MR 방식이라 확확 엄청 잘 돌아가서 거짓말 안하고 5분만 운전해보면 범상치 않은 핸들링이란걸 느낄수 있을텐데... 

이소정님의 댓글

  • 이소정
  • 작성일
MR2라더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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