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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1위 복귀한 그랜저..분기 1·2위는 1t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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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그랜저로 집계됐다.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찾는 이가 꾸준해 수년 전부터 월간·연간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이 생산공정 정비공사에 들어가며 공급이 받쳐주지 못해 잠시 주춤했으나 라인이 다시 돌아가면서 곧바로 1위를 되찾았다.


2일 각 회사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실적을 보면, 그랜저는 6663대가 팔렸다. 올해 1, 2월(각 1806대·4490대)에 비해 부쩍 늘었다. 통상 월 1만대 안팎으로 판매고를 올리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역시 평소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현대차 효자모델이다. 올해 완전변경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출시 후 수년간 이처럼 찾는 이가 꾸준한 차는 흔치 않다. 여전히 적게는 두 달, 하이브리드 등 인기 차종은 7~8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번째, 세번째로 많이 팔린 차는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와 스포티지다. 각각 5435대, 4919대 팔렸다. 월간 베스트셀링카나 상위권 판매모델이 5000~6000대 수준으로 과거에 비하면 다소 적은 건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수급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다. 주문은 몰려 있는데, 한두 개 부품이 없어서 완제품을 만들지 못한 셈이다.


네번째가 현대차 1t트럭 포터, 다섯번째는 기아 봉고다. 각각 4708대, 4608대 판매됐다.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가 4501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쏘나타(4317대), 기아 SUV 셀토스(4266대), 기아 다목적차량 카니발(4065대), 제네시스 세단 G80(3967대)이 이어 7~10위를 차지했다.


판매량 상위 15개 모두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모델이다. 쌍용차 렉스턴스포츠가 2785대로 16위에 올랐다. 지난 한달간 국산차 내수판매 기준 현대차·기아의 합산점유율은 88%를 넘는다.


지난달 1위는 그랜저지만 1·4분기 기준 최다 판매모델은 현대차 포터다. 1만8146대로 형제차 기아 봉고(1만5358대)와 함께 분기 기준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경기가 좋을 때는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찾는 이가 꾸준한 차다. 지금 주문해도 올 연말이나 내년 초께 인도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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