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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상하이에 2200억원 투자해 전기車 생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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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 최대 12억 위안(약 224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EV)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북경일보(北京日報)가 26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내달 전기차 공장 확장에 들어가 내년 4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상하이시 기업환경 정보는 공식 플랫폼을 통해 테슬라가 당국에 제출한 문건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기업환경 정보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투자로 4000명을 신규 고용하면서 총 직원이 1만9000명으로 늘어난다.
중국 베이징의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 /김남희 특파원
테슬라는 안전성 논란과 개인정보 처리 문제로 중국에서 규제 당국의 압박을 받아왔다. 중국 정부로부터는 미국 스파이란 의심을 받으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회사로 찍히기도 했다. 테슬라가 차량 카메라와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미국으로 유출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 당국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상하이에 지은 데이터센터에 중국 판매 차량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저장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허락 없이는 중국에서 수집한 어떤 데이터도 해외로 반출할 수 없다.
이처럼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중국 당국의 일방적인 방침에 따르는 것은 중국이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매출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테슬라엔 중국이 매출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미국 매출의 절반 수준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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