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6개 장착한 포드 브롱코 컨버전, 아포칼립스 다크호스(Apocalypse Dark 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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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정말 즐거운 곳입니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에서 쏟아내는 수많은 차량을 비교적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니까요. 판매량도 그렇거니와 종류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수요가 많고 니즈가 다양하니, 이를 충족시켜 줄 중소규모 업체들도 즐비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포칼립스 매뉴팩처링(Apocalypse Manufacturing)은 그동안 주로 지프 랭글러 기반의 6륜 컨버전 모델을 생산해온 곳입니다. 

 

리무진이나 방탄 개조 전문회사들은 많지만 전문적으로 6륜 개조를 진행하는 곳은 흔치 않은데 터프한 이미지와 기능성을 발판 삼아 나름의 시장을 만들어가는 중이죠.

 

지프 랭글러의 라이벌로 주목받는 포드 브롱코가 시장에 나오자마자 아포칼립스 엔지니어링 팀이 움직인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어요. 그들은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조금 더 특별한 오프로드 몬스터를 추구하고 있으니까요. 아포칼립스는 오프로드 특성이 강조된 모델이 나올 때마다 모두 6바퀴 모델로 탈바꿈 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동안의 컨버전 모델에 '헬파이어', '둠스데이', '시니스터 6' 등의 이름을 붙였는데 이번에는 포드의 이미지를 따 '다크호스(Dark Horse)'라고 명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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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바퀴를 심기 위해 차체를 4,800mm에서 5,715mm로 늘였습니다.  브롱코의 후면부를 자르고 스틸과 유리섬유를 이용해 1,524mm의 픽업 베드를 만들었죠. 차체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잇기 위해 백루프 하드톱을 설치했는데 상황에 따라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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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브라운 컬러의 가죽으로 분위기를 냈습니다.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형태죠.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등의 구성은 그대로 두었네요. 편의 장비와 능동형 안전장비도 그대로입니다. 

 

엔진은 브롱코의 V6  3.0 에코부스트 엔진을 손봐 얹었습니다. 엔진 흡배기를 개선하고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출력을 400마력까지 올렸습니다. 커다란 덩치를 이끌기에 충분한 파워죠. 변속기와 구동방식은 기본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리어쪽 바퀴는 자체 개발한 미들 탠덤 액슬을 이용해 동력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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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세팅한 서스펜션은 브롱코 대비 101mm 정도 지상고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거친 바위 길도 지네처럼 타고 넘을 수 있을 듯하네요. 타이어 크기는 자그마치 37인치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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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모델인 만큼 값도 상당한데, 39만 9,000달러(약 5억 원)부터 시작합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엔진 출력을 더 높이는 것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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