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없는 피스커 오션(Fisker Ocean)의 강력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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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중국 완상 그룹에 팔린 후 부활을 노리는 신생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피스커(Fisker)가 SUV 형태의 새로운 모델 오션(Ocean)을 개발 중입니다.


오션은 테슬라 모델 Y와 비슷한 전기 SUV입니다. 앞뒤 차축에 하나씩 총 2개의 모터를 장착해 네 바퀴를 굴립니다. 


80kWh 용량의 배터리를 이용해 1회 충전으로 402~483km를 달릴 수 있으며 지붕에 설치한 태양전지를 이용해 연간 최대 1,610km의 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친환경을 내세운 만큼 특별한 소재를 이용한 것도 특징입니다. 바다에서 회수한 낡은 어망과 타이어 만들 때 나오는 폐기물을 이용해 카펫을 제조하는 등 지금까지 나온 양산 자동차 중에서 가장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한 모델이라는 주장이에요.


처음 보면 그냥 미래지향적인 소스를 더한 전기 SUV로 보이지만 이 차엔 지금까지 라이벌들이 갖지 못한 좀 더 특별한 장치가 있습니다.


바로 캘리포니아 패키지인데요. 베이스 모델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오픈 드라이빙의 천국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옵션입니다. 


이 옵션을 고르면 9개의 윈도가 ‘스르륵’ 열리면서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어요. 조작은 간단히 버튼 한 번 누르면 끝입니다. 사이드의 6개, 루프 2개, 리어 1개로 구성된 윈도가 동시에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이런 차는 지금까지 양산된 적이 없지요. 


보통 SUV에서 오픈 형태라고 하면 소프트톱이거나 루프만 돌돌 마는 캔버스톱 형태인데 이건 하드톱을 그대로 유지한 채 개방감을 극대화한 아이디어입니다. 물론 완전한 오픈 보디는 아니지만 단 몇 초 만에 손쉽게 개방감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피스커는 오션 SUV를 내년 1월 4일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를 통해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대당 값은 4만 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피스커는 이달부터 오션의 예약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실차는 2021년 하반기부터 생산해 2022년부터 인도되지만 이를 사전에 찜하기 위해선 250달러의 보증금을 미리 내야 합니다. 


리스와 직접 구매 모두 가능한데, 리스로 계약하게 되면 추후 2,999 달러의 계약금을 내고 월 379달러의 비용을 내야 합니다. 물론, 이건 기본 프로그램이고 전용 앱을 통해 조건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계약할 수 있지요. 리스 기간 역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특별한 옵션이 없을 경우 매년 최대 28,28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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