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으로 변신한 포르쉐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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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포르쉐에 리엔지니어링을 발휘해 또 다른 가치를 창조해온 포르쉐 스페셜리스트 로드 에모리(Rod Emory)가 역대급 파격 변신의 356 모델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등장한 356 변종 중 가장 충격적이다. 에모리는 이를 356 RSR이라 부른다. 356과 오리지널 RSR의 특징을 결합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에모리는 935의 과격함도 녹였다고 밝혔다. 둘 다 한 시대를 풍미한 레이스카로 포르쉐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들이다. 

사실, 에모리가 처음 봤을 때 1960년대의 낡은 356B 쿠페에 지나지 않았다. 아주 오래되고 낡은 노란색 헛간에 방치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말끔하게 녹을 밀어낸 건 물론이고 바닥을 포함해 모든 보디 패널을 알루미늄으로 새로 만들었다. 

새로 만드는 김에 약간의 디자인 변화도 주었다. 모모제 휠을 포근히 감싸기 위해 펜더를 좌우로 더 넓혔고 뒤쪽은 공기역학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물방울 끝 모양으로 다듬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성이 또렷해진 건 분명하다.

엔진은 스타일만큼이나 흥미롭다. 964의 수평대향 6기통을 기본으로 삼았지만 2개의 실린더를 날렸다. 따라서 4기통이다. 배기량은 2.4리터고 2개의 가레트 GT28R 터보차저를 붙여 최고출력이 400마력에 달한다. 무게가 885kg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하면 차고 넘치는 파워다. 

에모리의 이번 작품은 그동안 그가 창조해낸 많은 포르쉐 중에서도 가장 강렬하다. 얼핏,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는 외모도 그렇거니와 안에 품은 폭발적인 심장도 그렇다. 거의 60년 만에 이룬 이 쇼킹한 변신에 마니아들은 벌써부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LA에 자리한 로드 에모리의 포르쉐 숍을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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