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튜닝 포드 머스탱 GT HPE700

아메리칸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헤네시 퍼포먼스(Hennessey Performance)가 포드 6세대 머스탱 GT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 HPE700을 공개했다.

 

레이스카를 닮은 극단적인 프론트 립과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등의 도움으로 고속주행시 차체가 떠오르는 것을 방지했고 로워링 서스펜션 키트로 한껏 자세를 낮춘 차체엔 20인치 헤네시 H10 휠과 미쉐린 파일럿 수퍼 스포츠2 타이어를 끼웠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몬스터급 파워. 헤네시는 머스탱 GT의 V8 5.0리터 엔진에 수퍼차저 키트를 붙여 최고출력을 717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최대토크는  자그마치 856Nm(4,400rpm). 전용 에어 인덕션 시스템, 대용량 인젝터와 퓨얼 펌프 등이 달렸고 가스킷과 오일 순환계, ECU 등도 새로 손봐 이뤄낸 결과다. 이 강력한 출력을 안정적으로 끌어낸다는 점도 장점. 헤네시는 자신들의 튜닝 부품에 3년/3만6,000마일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0-97km/h 가속을 3.6초,0-400m 드래그는 11.2초에 끝낼 정도로 다이내믹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헤네시는 이번 HPE700 키트를 500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값은 5만9,500달러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