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마이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는 지프 레니게이드

딱히 관심이 가는 차종은 아니지만, 굉장히 아쉽습니다. 

지프가 페이스리프트로 큰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도 아니고, 외장 디자인은 단순한 디테일 변화로 그칠 줄은 알았지만, 내장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컴패스 페이스리프트에는 플로팅 타입의 내비를 적용해서 레니게이드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줄 알았건만..

컴패스와 동일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기존과 동일해보입니다. 

기존의 1.8L 자연흡기 엔진이 단종되고, 130마력의 1L 터보 엔진과 CVT 변속기의 조합, 185마력의 1.3L 터보와 9단 자동으로 대체된다는 것이 이번 2차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은데...이럴거면 그냥 빨리 풀체인지를 개발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14년 3월 공개되어 벌써 7년이 넘은 차인데 대체 언제까지 우려먹을려는 건지...역시 FCA 답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