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부분변경 실내 공개... 조수석 모니터 탑재

포르쉐가 신형 카이엔의 실내를 공개했습니다. 타이칸과 포르쉐의 미래라는 말이 사실인 듯합니다. 내부의 흐름이 타이칸과 비슷하게 흘렀습니다. 

카이엔 페이스리프트의 실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모니터입니다. 중앙에 아날로그 타코미터가 있던 기존 레이아웃 대신 곡선형 스크린이 있는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달려 있습니다. 사양에 따라 최대 7가지 디스플레이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포르쉐의 전통적인 다섯 개의 원형 디자인이 적용된 형태도 있습니다.

센터 모니터는 12.3인치입니다. 기능 작동을 위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시리(Siri) 음성 명령을 지원합니다. 온라인 연결 내비게이션이 기본이며, 정차 시 디스플레이를 통해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아래에는 공조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제어판이 있습니다. 햅틱 피드백이 있는 터치식입니다. 다행히 몇 가지 물리적 제어 스위치는 남겨 놨네요. 그 아래 볼륨 스위치가 있고 충전 패드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전면 수납공간에 두 개의 USB-C 포트가 있으며, 후면 센터 콘솔에도 두 개가 더 있습니다.

공조 제어 레이아웃과 충전 패드는 더 이상 기어 시프트가 센터 콘솔에 있지 않다는 걸 의미합니다. 스티어링 가까운 부분으로 이동했네요.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은 기존 911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수평 스포크에는 다기능 컨트롤이 있습니다. 버튼과 휠은 계기판 레이아웃과 헤드업 디스플레이(옵션)를 전환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크루즈 컨트롤을 조작하는 레버는 왼쪽 하단에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 변경을 위한 다이얼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조수석 쪽 대시보드에는 10.9인치 스크린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스크린을 통해 탑승자는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미디어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 이동하는 동안에도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필터를 적용해 운전자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포르쉐는 4월 18일 신형 카이엔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349마력짜리 3.0리터 V6 터보를 장착한 카이엔을 시작으로 S 트림에는 468마력의 트윈터보 V8이 장착됩니다. E-하이브리드 PHEV는 463마력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배터리 용량이 17.9kWh에서 25.9kWh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전기 모드로 갈 수 있는 거리가 늘 것입니다. 향후, 더 강력한 터보 S E-하이브리드 출시도 예고되었습니다.

<카이엔 신형 vs 구형 실내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