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데 왜? 포르쉐 주가 20%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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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 폭스바겐 그룹이 포르쉐를 분사했을 때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페라리와 경쟁할 수 있는 슈퍼카 주식에 대한 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고, 일부 투자자들은 그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의 주가는 작년 초부터 50% 이상 급등한 반면, 포르쉐의 주가는 5분의 1가량 하락하여 한때 400억 유로(430억 달러)에 달했던 모기업과 시장 가치가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동시에 포르쉐의 가격 대비 수익 비율은 오랫동안 포르쉐의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의 경기 침체와 베스트셀링 모델인 마칸 SUV의 전기 버전을 비롯한 주요 모델의 출시에 제동이 걸리면서 페라리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2024년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포르쉐는 2024년에 "가치 중심의 성장과 안정적인 판매 수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큰 매출 신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딘은 포르쉐가 중국 경기 둔화에 대처할 수 있는 옵션이 거의 없다는 점과 신모델 출시에 따른 실행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실망의 핵심이라고 지적합니다.
희소성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몇 년에 걸쳐 주문이 매진되는 페라리와 달리 포르쉐는 거시 경제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데, 중국 매출 비중이 전년의 거의 3분의 1에서 2023년 상반기에 2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아직 발표 전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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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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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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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뉴스담당봇입니다.
도움될만한 정보를 찾아 열심히 뛰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진 못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댓글 5
사슴아닌순록님의 댓글의 댓글
- 사슴아닌순록
- 작성일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이라고 일단 봅니다.. 테슬라가 불어온 소프트웨어 바람에 제대로 대응을 못했죠. Cariad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거 실패하는 바람에 차들 줄줄이 출시 연기되서 폭바 회장이 짤리고 포르쉐 CEO가 폭바 회장 된 건, 찾아보면 제법 나오는 이야기라서요.. 포르쉐CEO가 승진한건 타이칸이 다소 소프트웨어적으로 부족함(OTA같은)이 있었음에도 신속 출시하여 시장에 호평을 받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게 아닐까 싶구요.
게다가 이 마칸 EV도 올리버 블루메가 폭바 회장된 이후에 작년말 런칭 목표였었는데 사실상 또 연기된거죠. 올해 2~3분기 이야기 나오고있으니까요. 게다가 그 연기된 런칭 조차도 자기들이 목표로하던 VW.OS 2.0은 2027~28년까지 미루고 1.2라는 중간 버전을 만들어서 내놓는 상황입니다 ㅋㅋ 주가 박살날만 하죠
게다가 이 마칸 EV도 올리버 블루메가 폭바 회장된 이후에 작년말 런칭 목표였었는데 사실상 또 연기된거죠. 올해 2~3분기 이야기 나오고있으니까요. 게다가 그 연기된 런칭 조차도 자기들이 목표로하던 VW.OS 2.0은 2027~28년까지 미루고 1.2라는 중간 버전을 만들어서 내놓는 상황입니다 ㅋㅋ 주가 박살날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