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디자인의 미래, 스카이스피어 컨셉 공개

작성자 정보

  • 오토스파이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아우디가 차세대 디자인을 예고하는 ‘스피어’ 시리즈 중 첫 번째 결과물을 공개했다. 럭셔리 컨버터블을 지향한 스카이스피어 컨셉(Audi Skysphere Concept)이다. 


길이 5.181mm, 너비 1.1,981mm의 큰 차체와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로 남다른 아우라를 뿜는다. 원 프레임 그릴과 범퍼를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매력적인 얼굴을 완성했다. 범퍼 하단부는 공기역학적인면을 고려해 날카롭게 도려냈고 그릴 위아래로 얇은 금속 느낌을 더했다.  


프런트 오버행을 짧게 잘라 비율 좋은 옆모습엔 커다란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조합했다. 23인치 휠 디자인은 호르히 853의 와이어 휠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것. 손잡이가 보통의 차량과 반대에 위치한 슈이사이드 도어도 과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부분이다. 


탑승자를 감싸는 새로운 디자인의 실내도 돋보인다. 아우디 치프 디자이너는 이를 스피어(sphere)라 부른다. 이번 시리즈에 스피어란 이름을 공통적으로 붙인 이유다. 초대형 모니터를 좌우로 연결해 쓰임새를 높였고 스위치는 대부분 터치식으로 마련했다.


기술적으로 큰 특징은 주행 모드에 따라서 휠베이스를 포함해 차체를 최대 10인치(약 254mm)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점. 기계 장치로 구동계와 스티어링을 연결하지 않고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사용한 덕분이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휠베이스를 짧게 줄여 민첩한 핸들링 특성을 제공하고, 그랜드 투어링(GT) 모드를 선택하면 휠베이스를 최대한 길게 빼면서 운전대와 페달이 사라진다. 동시에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능력을 발휘해 운전자는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리어 액슬에 붙인 623마력(465kW)짜리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팩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1,814kg의 차체를 4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한다. 배터리는 시트 뒤와 센터 터널에 고르게 펴 무게 중심을 낮추는 동시에 앞뒤 중량 배분을 40 : 60으로 맞췄다. 1회 충전 후 주행가능 거리는 GT 모드에서 500km(WLTP) 수준이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승차감과 주행성을 양립한 더블 위시본 타입이다. 어퍼와 로워 위시본은 단조와 주조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스티어링 시스템은 앞뒤 모두 독립 제어가 가능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운전자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손쉽게 스티어링 기어비와 응답성 등을 조절할 수 있다.


3개의 독립 챔버로 이뤄진 에어 서스펜션도 자랑거리다. 급가속시엔 개별 챔버를 비활성화하면서 강성을 높여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장거리 주행에서는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세팅이 변한다. 


이를테면,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노면의 요철을 파악해 네 바퀴를 가장 평온한 상태로 제어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노면 요철에 상관없이 최상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그랜드 오픈 투어러와 럭셔리 스포츠카의 특성을 모두 갖춘 스카이스피어의 실물 공개는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콩쿠르를 통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오토스파이넷 레벨 46
97%

관련자료

  • 서명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포인트 쌓으시면 주유권 드려요 ^^
댓글 3

ㅎㄷ님의 댓글

  • ㅎㄷ
  • 작성일
관련영상입니다
아주 맘에 드네요 ㅎ



ㅅㄱㅂ님의 댓글

  • ㅅㄱㅂ
  • 작성일
와 진짜 호르히가 하나 해주네요
실내가 번잡하긴 하지만 나머지는 최고네요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멀리서 보면 kia로고 박아도 어색하진 않을거 같네 ㅋㅋ

 

 


전체 2,402 / 222 페이지
RSS
  • 기아 로체 이노베이션 후속 K5 공개 댓글 23
    등록자
    등록일 04.02 조회 13034 추천 0

    기아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오토쇼(2010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차세대 중형 세단 K5를 선보였다…

  • 현대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 댓글 1
    등록자
    등록일 02.10 조회 14272 추천 0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9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 소재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2011 …

  •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볼란테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6.20 조회 8906 추천 0

    영국 애스턴 마틴이 6월 18일 신형 뱅퀴시의 오픈 모델인 뱅퀴시 볼란테(Vanquish Volante)를 공개했다. DBS 후속으로 2012년…

  • 혼다 5세대 레전드 발표 댓글 3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1.11 조회 11282 추천 0

    혼다가 일본에서 지난 11월 10일 플래그십 세단 레전드의 5세대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지난해 북미에서 선보인 어큐라 RLX 스포츠 하…

  • 중국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아우디 A4 L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4.25 조회 25613 추천 0

    아우디가 2016 베이징모터쇼에 신형 A4 기반의 롱버전인 A4 L을 출품했다.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아우디 A4 L’은 4.81m의 길이…

  • 차세대 럭셔리 밴 예고,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unbansphere concept) 댓글 5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4.20 조회 6947 추천 0

    아우디가 19일(현지시각),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컨셉트 차량 제품군의 세번째 모델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

  • 시트로엥 차세대 그랜드 투어러 - C-SportLounge 댓글 4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8.14 조회 11171 추천 0

    시트로엥이 21세기 그랜드 투어러(GT)를 지향하는 'C-SportLounge'를 프랑크푸르트쇼에 출품한다. 컷-엣지 디자인의 'C-SportL…

  • 사이언 xA Speedster 댓글 2
    등록자
    등록일 11.17 조회 14115 추천 0

    커스텀 모델 제작업체 “Five Axis“가 도요타의 영(Young) 브랜드인 사이언 xA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로드스터를 제작했다. 오리지널…

  • 스즈키, 키자시(KIZASHI)2 컨셉트카 댓글 3
    등록자 박영문
    등록일 10.02 조회 11128 추천 0

    올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중형 세단 키자시(KIZASHI) 컨셉트카를 내놓았던 스즈키가 10월 말 개막되는 도쿄모터쇼에 키자시2를 출품한다. 두 …

  • 하드코어 마니아를 위한 BMW의 선물, M3 GTS 댓글 1
    등록자
    등록일 11.05 조회 9408 추천 0

    순한 양으로 변한 M3에 실망한 당신의 맘을 돌리기 위해 BMW가 M3의 하드코어 버전을 개발했다. 독일 기준으로 내년 3월(그외 국가에서는 내…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