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마하 E 정식 공개, 459마력짜리 전기 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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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머스탱 마하 E(Ford Mustang Mach-E)를 공개했다. 머스탱이 아메리칸 아이콘이 되었듯 전기차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길 기대하며 내놓은 야심작이다.


머스탱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형태는 크로스오버다. 키를 좀 키우고 리어 루프의 경사를 키워 요즘 유행하는 SUV+쿠페의 틀을 만들었다. 


친환경 시대에 맞춰 손질한 포니 로고와 전기차 전용 그릴, 날카로운 범퍼가 눈에 띈다. 풀 LED 헤드램프와 세로형 무늬가 선명한 테일램프 등 머스탱의 흔적도 곳곳에 심었다.

 

굴곡진 펜더라인을 제외하면 옆모습은 물방울처럼 매끄럽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사이드미러를 다듬었고 도어 핸들은 안쪽으로 숨겨 필요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계했다. 휠은 18인치, 19인치, 20인치 중에 고를 수 있다.


실내의 분위기는 지금까지 나왔던 포드 양산차 중 가장 미래지향적이다. 머스탱의 특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좌우 대칭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스티어링 앞과 센터에 커다란 모니터를 배치했다. 


센터 모니터의 크기는 15.5인치에 이르고 물리적인 다이얼 스위치와 함께 절묘하게 매치되어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10.2인치 모니터로 만들었으며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변한다. 새롭게 개발한 포드 싱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포드 모델 중 가장 진보한 반자율 주행 기술(코-파일럿 360 2.0)도 자랑거리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호화로운 것뿐만 아니라 소재에도 신경을 썼다. 눈여겨볼 부분은 친환경 소재. 동물의 가죽 대신 합성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전형적인 쿠페 대신 크로스오버를 택한 만큼 쓰임새도 좋다. 기본적으로 821리터의 공간을 트렁크로 쓸 수 있고 뒷좌석을 접으면 1,688리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 추가로 보닛 아래에 엔진이 없어 136리터 공간을 프렁크(front + trunk) 개념으로 제공한다.


트림은 총 5가지. 엔트리급 셀렉트를 시작으로 프리미엄과 퍼스트 에디션, 캘리포니아 루트 1, GT 퍼포먼스로 구성되었다. 퍼스트 에디션은 프리미엄에 일부 품목을 더한 것이고 캘리포니아 루트 1은 주행거리 확장에 초점을 맞춘 이벤트성 트림이며 나머지를 정규 트림으로 볼 수 있다.


셀렉트와 프리미엄은 FR과 AWD 구동계를 모두 지원하고 퍼스트 에디션과 GT 퍼포먼스는 AWD만, 캘리포니아 루트 1은 FR만 나온다. 트림과 옵션에 따라 성능이 다른데, 셀렉트와 프리미엄 기본은 255마력, 프리미엄 익스텐디드 FR과 캘리포니아는 282마력, 프리미엄 익스텐디드 AWD와 퍼스트 에디션은 332마력, 가장 강력한 GT 모델은 459마력의 출력을 낸다. 배터리는 기본형 75.7kWh와 익스텐디드형 98.8kWh로 2가지다. 


출력과 배터리 용량의 차이에 따라 성능도 다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셀렉트 AWD와 프리미엄 기본형 AWD가 210마일(약 338km)로 가장 짧고 캘리포니아 루트 1과 프리미엄 익스텐디드 FR 모델이 300마일(약 483km)로 가장 길다. 셀렉트 트림의 0-60mph 가속시간은 6.5초(FR)와 5.5초(AWD)이고 가장 강력한 GT는 3.5초를 목표로 삼았다.


포드는 마하 E를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우선은 프리미엄과 퍼스트 에디션만 나오고 나머지 트림은 2021년부터 추가할 계획이다. 값은 4만달러부터 6만 중반까지로 다양한다. 트림과 옵션에 따라서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얼리버드 고객에게 500달러의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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