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XX K 에보... 공력성능 높이고 무게 줄이고

 

역대급 트랙 전용 모델이 등장했다. 페라리는 지난 29일 이탈리아에서 FXX K 에보를 공개했다. 라 페라리 기반의 트랙 전용 모델인 FXX K의 진화형이자 페라리 XX 프로그램의 최신작이다. XX 프로그램을 통해 페라리는 신차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얻고 고객은 극강의 페라리를 손에 넣는 구조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공력특성 개선과 무게 절감. 페라리에 따르면 새로운 리어 윙과 디퓨저, 언더 커버를 통해 FXX K보다 23%, 라 페라리보다 75% 많은 다운포스를 낸다. 구체적으로 말해 200km/h로 달릴 때 다운포스량이 640kg이고 최고속에선 830kg까지 늘어난다. 

엔진은 라 페라리의 V12 6.3L 자연흡기이고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출력 1,050마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