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새로운 캡쳐 공개

르노가 러시아 시장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캡쳐를 공개했다. 한국식 발음은 같지만 영문명은 Captur와 달리 Kaptur를 쓴다. 이름뿐만 아니라 러시아 환경을 고려해 디자인과 몇몇 특징도 달리했다. 오프로드가 많은 지형을 고려해 지상고를 높였고 서스펜션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 앞바퀴굴림이 기본이지만 AWD 구동계도 옵션으로 마련했다.

앞모습은 최신 르노 아이덴티티를 따랐다. 보닛의 굴곡을 강조하면서 헤드램프를 날카롭게 바꿨고 그 아래에 'C' 자형의 LED 주간주행등을 달았다.

실내는 3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스타트 버튼을 채용했고 옵션으로 7인치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추운 러시아 환경을 감안해 앞좌석 히팅 기능과 윈드실드 히팅 기능, 원격 시동 등의 기능을 갖췄다.

캡쳐(Kaptur)는 올 여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