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8세대 파사트 공개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러 중형세단 파사트(Passat)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2014 파리모터스의 공식 데뷔에 앞서 공개된 파사트는 유럽형(B8)으로 이번이 8세대다.
6세대 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된 7세대 모델과 달리 8세대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최신 모듈러 플랫폼인 MQB 플랫폼으로 태어났다. 차체는 이전보다 2mm 짧지만 휠베이스는 79mm 늘었다. 앞바퀴를 앞쪽으로 29mm 이동하고 뒷바퀴는 17mm 뒤로 밀어난 결과다. 덕분에 실내는 오히려 더 넉넉해졌다.

또한 14mm 넓히면서 12mm 낮춰 이전보다 안정적인 비율을 자랑하다. 트렁크 용량은 바리안트(왜건)의 경우 47리터 늘어나 650리터를 제공하고 세단은 586리터로 21리터 늘었다. 이러한 공간상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최대 85kg 줄어 연비와 운동성 향상이 도움을 준다.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적용해고 아우디 TT와 흡사한 풀 디지털 계기판이 실내에서 번뜩인다. HUD와 스테일러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리어 트래픽 경고장치, 도심 급정거 브레이크 어시스트, 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도 빠짐없이 챙겼다.

1.4 TSI 125마력과 150마력 엔진을 시작으로 180마력 1.8 TSI, 220마력과 280마력의 2.0 TSI, 1.6 TDI(120마력), 2.0 TDI(150마력, 190마력, 240마력) 등 폭스바겐이 동원할 수 있는 거의 모둔 유닛을 라인업에 포함시켰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4 TSI 엔진과 모터를 결합해 전기모드로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8세대 파사트는 유럽을 비롯한 나라에 해당되는 모델로 북미형과는 다르며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