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레고, 다이하쓰 FC 데크 컨셉

레고만큼 전세계 어린이의 장난감으로 인기를 얻는 경우도 드물다. 다이하쓰가 이런 블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성적인 모델을 선보였다. 2013 도쿄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다이하쓰 FC 데크 컨셉(Daihatsu FC DECK Concept)은 길이 3,395mm, 너비 1,475mm, 높이 1,985mm로 일본 경차 기준에 맞춘 초소형 트럭이다.
상하부가 따로 놀 수 있는 것은 기계적인 결합 대신 전선을 이용해 컨트롤 할 수 있는 바이-와이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다이하쓰가 독자 개발한 귀금속 프리 액체 연료전지 시스템을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백금과 같은 값비싼 귀금속과 수소를 사용하지 않고 암모니아를 산화시켜 만든 ‘Clean N2 Fuel’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이를 사용해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연료 충전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고압의 수소 연료를 충전할 때보다 위험 수위도 현저히 낮다. 앞으로 토요타와 다이하쓰는 이러한 시스템을 조금 더 다양하게 연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