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다카르 겨냥한 포드 레인저 픽업 머신

포드가 내년 1월 5~18일 남아메리카에서 열리는 2014 다카르 랠리에 도전한다. 총 길이 8,500km에 이르며 지옥의 랠리로 불릴 만큼 악명 높은 다카르 랠리에 2대의 레인저 픽업 머신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남아프리카 네일 울리지 모터스포츠(Neil Woolridge Motorsport)가 제작을 지휘하며 아르헨티나 드라이버 루치오 알바레즈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리스 비저가 운전대를 잡게 된다.
2대 모두 포드의 레인저 4x4 더블 캡 버전을 베이스로 제작된다. V8 5.0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349마력, 최대토크 560Nm를 내며 6단 시퀀셜 기어를 붙여 네바퀴를 굴린다. 최고속은 170km/h.

험준한 도로를 감안해 독립식 서스펜션을 험로 주행에 맞춰 보강할 예정이고 랠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앞 뒤 모두 브렘보 제품인데 특히 뒤쪽은 수랭식 냉각장치가 더해진다.

특이한 점은 연료탱크 용량이 500리터에 이른다는 점. 이유는 100km를 주행하는데 먹어치우는 가솔린의 양이 90리터에 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