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트윈지 소형 전기 컨셉카

전기차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르노가 4월 8일 새로운 소형 전기차인 트윈지 컨셉카(Twin'Z Concept)를 공개했다.

내년에 양산할 3세대 트윙고의 예고편인 트윈지는 길이×너비×높이가 3,627×1,705×1,506mm, 휠베이스 2,495mm로 현행 트윙고보다 28mm 길다.

르노의 수석 디자이너 로렌드 덴 에커와 영국의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 로즈 러브그로브가 손을 맞대고 완성한 디자인은 초대 트윙고의 디자인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B필러를 생략하고 좌우로 여는 도어를 달아 승하차릴 쉽도록 했고 가로 선과 18인치 대형 휠을 사용해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8마력, 최대토크 23.0kgm의 모터와 4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한 EV 시스템. 카본 파이버로 만든 보디 덕분에 공차중량이 980kg에 불과하고 최고속 130km/h, 항속거리 160km의 성능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