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310마력 RS Q3 공개

아우디가 RS 라인업에 콤팩트 SUV Q3를 추가했다. 오는 3월 개막되는 2013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하게 되는 RS Q3는 지난해 베이징모터쇼에 출품되었던 컨셉트카의 양산형이다.

하이그로시 블랙 하니컴 그릴과 RS 범퍼, 리어 디퓨저, 싱글 오벌 사이즈 테일 파이프, 루프 스포일러 그리고 19인치 전용 휠(20인치 옵션) 등으로 기본형과 차별화된 모습이고 실내에는 블랙 알칸타라와 가죽으로 꾸민 시트(다이아몬드 스티칭 옵션)와 전용 계기판, D-컷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엑센트 등이 눈이 띤다.

엔진은 RS3와 TT-RS의 사용된 2.5L 터보를 가져와 최고출력을 310마력으로 살짝 내려 얹었고 7단 듀얼 클러치(S-트로닉) 변속기와 콰트로 네바퀴굴림을 조합했다. 정지상태에서 5.5초면 100km/h에 도달하고 최고속은 250km/h에서 제한된다. 고출력에 맞춰 서스펜션을 25mm 낮추면서 강성을 높였고 앞쪽에 8피스톤 캘리퍼와 대형 디스크로터를 붙여 제동성능도 업그레이드 시켰다. 단순히 강력한 성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 기준으로 8.8L/100km 수준의 준수한 연비를 확보했다.

독일 기준으로 올 가을부터 판매되며 기본값은 5만4,600유로(약 7,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