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4세대 RAV4 발표

토요타가 미국 현지시간 28일 개막된 2012 LA오토쇼에 신형 RAV4를 공개했다. 4세대를 맞이한 모델로 구형에 비해 전체적으로 사이즈를 살짝 키우고 고급스럽다. 앞모습은 신형 오리스와 비슷한 형태로 토요타의 글로벌 디자인 언어를 따랐다. 특히 리어 게이트에 붙었던 타이어를 아래로 내려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이다.

길이×너비×높이가 4,570×1,845×1,660mm, 휠베이스 2,660mm로 3세대보다 205mm나 길고 30mm 넓은 대신 높이는 25mm 낮아 훨씬 더 안정적이다. 게다가 100mm 정도 확대된 휠베이스 덕분에 실내공간도 동급 최고수준이다. 

안전에도 남다른 신경을 써 8개의 에어백이 기본이며 스팟 모니터 등을 마련했다. 엔진 라인업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 북미형에는 기존 V6 엔진을 빼고 직렬 4기통 2.5리터만 사용한다. 최고출력 176마력을 내는 유닛으로 구형의 2.4리터에 비해 6마력과 1kgm 정도 세다. 엔진 보디 더 중요한 것은 4단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물렸다는 것. 에코, 노멀, 스포츠 모드를 겸비한 6단 변속기로 한층 향상된 주행감과 효율성을 얻었다.  굴림 방식은 앞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이며 내년 초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