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LADA) X-레이 크로스오버

러시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아우토바즈(AutoVAZ)가 라다(LADA) 브랜드의 신형 크로스오버 X-레이(X-ray) 컨셉트카를 2012 모스코바모터쇼에 출품했다.

라다의 미래 디자인을 예고하는 X-레이는 2도어 쿠페와 SUV의 장점을 아우른 스타일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볼보에서 일했던 스티브 마틴(Steve Mattin)이 메인 디자인을 맡아 간결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징적인 것은 앞모습. X자를 형상화해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조합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향후 라다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외형보다 미래지향적인 실내는 고급 가죽과 알루미늄으로 꾸몄고 대시보드에 하이테크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달았다. 다만 전체적으로 소재에 비해서 고급스런 감각이 떨어지고 조악한 느낌이어서 아쉽다.

X-레이는 디자인 컨셉이기 때문에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