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디젤 엔진 얹은 SQ5 TDI

르망 레이스에 참가해 승승장구하며 디젤 엔진의 퍼포먼스를 증명해온 아우디가 지난 15일 Q5의 고성능 버전인 SQ5 TDI를 발표했다.

S 라인업 중 최초의 디젤 모델이 되는 SQ5 TDI는 3.0L 터보 디젤 엔진을 베이스로 흡기 캠 샤프트의 양과 타이밍을 최적화하고 전용 피스톤을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최고출력을 313마력으로 끌어 올렸고 최대토크는 자그마치 66.3kgm에 달한다. 덕분에 제로백 5.1초, 최고속 250km/h(자동제한)의 고성능을 내면서도 유럽복합 기준으로 13.9km/L의 뛰어난 연비를 낸다.

강력한 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스펜션 세팅도 강화해 높이를 30mm 낮추는 동시에 스프링과 댐퍼의 강성을 높였다.

아우디는 SQ5 TDI를 내년 초부터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며 값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