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앵 2CV의 예고편, 리볼테 컨셉트카

프랑스 시트로앵이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2CV의 부활을 예고하는 리볼테(REVOLTe)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2CV는 1948~90년 생산된 시트로앵의 인기 소형차였다. 길이x너비x높이가 3,680×1,730×1,350mm로 미니 쿠퍼보다 짧고 낮지만 조금 넓다. 강조된 펜더와 우아한 루프, 깊이 페인 옆모습은 구형 2CV에서 가져온 것이다. B필러를 없애고 롤스로이스 팬텀처럼 뒤로 열리는 리어 도어를 달아 승하차를 쉽게 했다.
짧은 차체를 고려해 실내는 1+2의 3인승 시트 레이아웃으로 만들었다. 블랙의 고급가죽과 알루미늄을 조합해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풍기며 뒷좌석은 고급 라운지 소파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스티어링 휠과 센터페시아의 터치 스크린 모니터의 디자인도 개성적이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는 것만 밝혀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없지만 도심에서는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어 배출가스를 전혀 뿜지 않으며 루프에 태양 전지판을 달아 배터리 충전을 보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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