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26억원, 람보르기니 쿤타치 경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아이보리 색상의 25주년 기념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조던 벨포트의 호화로운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영화에는 두 대의 자동차가 등장하는데, 한 대는 안타깝게도 비참한 피날레를 맞이합니다. 나머지 한 대는 현재 RM 소더비 럭셔리 위크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며, 가격은 2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약 650대의 모델이 존재하는 람보르기니의 25주년 기념 쿤타치에는 이 유명한 영화 속 자동차와 동일한 폴로 비앙코 마감을 자랑하는 23개의 모델이 출품되었습니다. 이후 파가니 오토모빌리를 설립한 호라시오 파가니는 디자인 변경을 총괄하여 개선된 전면 및 후면 범퍼와 도어 뒤쪽의 공기 흡입구를 도입했습니다. 페라리 테스타로사와 비교되는 비평가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링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비난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예상대로 모든 쿤타치 모델에는 V12 엔진이 장착되었지만, 모델에 따라 배기량은 다양했습니다. 예를 들어, LP400과 LP400 S에는 3.9리터 유닛이 탑재되었고, LP500 S에는 4.8리터 버전이 탑재되었습니다. 5000 QV와 25주년 기념 모델에는 5.2리터 V12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각각 5단 수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25주년 기념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49마력(455ps/335kW), 최대토크 369lb-ft(500Nm)를 뒷바퀴에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조던 벨포트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힘겹게 차량에 다가가 발로 조수석 문을 여는 장면에서 람보르기니 쿤타치가 크게 등장합니다. 그 후 그는 정차 중인 차량, 도로 표지판, 골프 카트 등과 충돌하여 차량을 전복시키고 경찰에 체포됩니다.

섀시 번호가 KLA12722인 나머지 한 대의 무사한 차량은 올해 12월 뉴욕에서 열리는 RM 소더비 경매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영화에 등장한 흰색 쿤타치는 "람보르기니와 할리우드의 유산이 얽혀 있는 상징적인 표본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소더비의 설명처럼 엄청난 명성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