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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新 전기차…“113㎾h 배터리로 700㎞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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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기아 ‘GT1’(프로젝트명)의 양산 전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배터리 및 모터 등 주요 구동계 스펙을 확정했다. 오는 8월부터 GT1 프로토타입을 순차 생산해 주행 테스트에 돌입한다.


GT1은 ‘E-GMP’에 이은 현대차그룹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탑재할 첫 전기차로, K8 후속에 해당하는 E세그먼트(준대형) 승용 모델이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용량은 113.2㎾h로 정했다.


113.2㎾h는 현재 양산형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배터리 용량이다.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QS 107.8㎾h, 테슬라 모델S 100㎾h, 기아 EV9 99.8㎾h 순이다. 


업계 최대 수준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GT1은 1회 완충 시 700~800㎞ 수준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장 큰 배터리를 얹은 벤츠 EQS(107.8㎾h)의 경우 유럽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 기준 770㎞,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472㎞를 달린다.


시험 방식에 따라 인증 주행거리의 차이가 있지만 배터리 용량과 2~3년 후 양산 시점까지 기술 개선 수준을 고려하면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eM 플랫폼 개발 계획을 소개하면서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WLTP 기준 최장 614㎞)를 50% 이상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속력 등 주행성능을 좌우하는 모터 최고출력 스펙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삼았다. GT1 프로토타입은 세부 모델에 따라 200㎾의 출력을 기본으로, 전후에 두 개의 모터를 탑재하는 160㎾+160㎾, 200㎾+250㎾까지 총 세 가지 모터를 탑재한다. 최고 성능 모델은 200㎾+250㎾ 듀얼 모터 방식으로 합산 최고출력이 450㎾에 달한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고성능 모델인 기아 ‘EV6 GT’ 모터 최고출력 430㎾를 넘어선다.


현대차그룹은 GT1과 함께 eM 플랫폼을 쓰는 차세대 전기차 ‘JG(제네시스 GV90)’ ‘RN2(제네시스 G70 후속)’ 등과도 대용량 배터리·모터를 공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 단계인 이들 신차는 2025~2026년을 기점으로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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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개 / 1페이지

    남혀니님의 댓글

    드디어 세단에 알맞은 전용플랫폼이 나오는군요.

    제네시스X나 스팅어GT카가 다시 한번 나와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준대형급 세단 전기차 어떻게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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