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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국내에 들어올 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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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신차 하반기에도 쏟아진다

자동차업계가 하반기를 준비 중이다. 통상 상반기에 신차를 쏟아내지만 한·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7월부터 유럽산 차의 관세가 추가 인하되는 탓인지 굵직한 수입 신차들이 하반기에 쏟아진다. 벤츠 뉴 E클래스 론칭 이후 뉴 A클래스, 폴크스바겐 7세대 골프, 아우디 A3 세단, BMW 4시리즈 쿠페 등 출시가 이어진다. 수입차업계에서는 '올해 점유율 15%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신차가 적은 국산차는 볼륨 모델로 대응한다. 제네시스와 쏘울 풀체인지, 르노삼성의 5번째 신차인 QM3 등이 얼마나 선전할지, 가을쯤 한국GM과 르노삼성의 전기차 경쟁도 주목된다.
 
◆하반기에도 '1대 8'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한 수입 신차는 120여종. 국산차는 15종가량이 출시됐다. 국산차 한 대당 수입차 8대가 나온 셈이다. 점유율 80% 이상을 국산차가 차지하는 게 신기할 정도인데, 하반기에도 수입차 맹공이 이어진다.

먼저 수입차의 70% 이상을 차지한 유럽차가 쏟아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9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E클래스 출시 행사를 열었다. 2009년 8월 국내에 선보인 9세대 E클래스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줄곧 이름을 올렸다. 국내 첫 디젤 하이브리드 세단인 뉴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를 포함해 8가지 모델이 새로 나온다. 지난해 9월 유럽 출시 후 9만대 이상 팔린 프리미엄 콤팩트카 뉴 A클래스는 A200 CDI, A200 CDI 스타일, A200 CDI 나이트 등 3가지 라인업으로 8월 말 출시된다.

BMW코리아는 2인승 로드스터 Z4와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고급 SUV X5 풀체인지, 한국인 강원규씨가 콘셉트 모델의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4시리즈 쿠페를 내놓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7세대 골프를 출시한다. 해치백 열풍을 주도한 골프 6세대는 2009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만7694대가 팔렸다. 아우디코리아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A3 세단을 들여온다. 벤츠 A클래스의 '맞수'가 될 전망이다. Q5의 고성능 버전인 SQ5도 아우디 라인업에 추가된다.
 
포드코리아는 올 뉴 퓨전 하이브리드와 올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올 뉴 퓨전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강인 복합연비 18.9㎞/L로, 전기모드에서도 최고 100㎞/h 속도를 낼 수 있고, 올 뉴 링컨MKZ 하이브리드 연비는 19.0㎞/L이다. 크라이슬러는 상시 사륜구동(AWD)으로 300C 최고급 모델인 300C AWD와 2014년식 그랜드 보이저를 각각 8월과 10월에 출시한다. 지프의 컴패스와 그래드 체로키 연식변경 모델은 각각 9월과 11월에 나온다.

올해 성장세가 무서운 재규어 랜드로버는 2인승 컨버터블인 재규어 F-TYPE(8월), 럭셔리 스포츠세단 XFR-S(10월), 고성능 럭셔리 세단 XJR(11월), 프리미엄 SUV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을 들여온다. 재규어 F-TYPE은 2013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됐다.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의 DS3 카브리오와 해치백 모델인 푸조 208 GTi를 가을쯤 출시한다. DS3 카브리오는 DS3에 소프트탑을 적용한 동급 유일의 5인승 컨버터블이고, 1.6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208 GTi는 7세대 골프에 대적할 만한 '핫 해치'다.

일본차들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새 사령탑을 만난 한국닛산은 SUV의 강인함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갖춘 주크와 7인승 SUV인 패스파인더를, 인피니티는 스포츠 세단으로 새 라인업인 Q50을 출시한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3만대 가까이 팔린 3.5ℓ 대형세단 아발론을 들여온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쏘울·QM3, 전기차 싸움

기아차는 쏘울 후속모델, K3 5도어(해치백)를 3분기에, K3 쿱을 하반기 출시한다. 2008년 9월 처음 선보인 쏘울은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현대차도 약 6년 만에 풀 체인지되는 제네시스 후속모델을 11월쯤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몇 년 새 다시 성장하고 있는 미국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이다. 스파크EV와 SM3 Z.E.의 경쟁도 볼 만하다.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큰 호응을 얻은 다섯 번째 라인업 QM3를 출시한다. 소형 SUV인 QM3는 르노삼성의 야심작이고, SM3 Z.E.는 1회 충전으로 123㎞ 이상, 최고 속도 135㎞/h로 주행할 수 있다. 한국GM도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EV)로 르노삼성과 경쟁한다. 다양한 실제 주행 상황을 감안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132㎞다. 쌍용차는 코란도C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정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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