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예술, 싱어 911 터보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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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쿰페르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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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모드(Restomod)의 선두주자인 싱어(Singer Vehicle Design)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네요. 그동안은 자연흡기 911에 주력했지만, 이제 더 강력한 터보 모델로 영역을 확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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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는 964세대 911 터보입니다. 930 터보 대신 964를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기본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부분은 싱어의 설립자 취향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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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는 964이지만 외모는 930 터보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클래식한 바디라인이 첫눈에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범퍼와 보닛, 툭 튀어 오른 원형 헤드램프가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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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부풀린 리어 펜더 라인 앞쪽에 샤크 핀 형태의 공기 흡입구를 깔끔하게 완성했고 펜더 안쪽으로 훅스 스타일의 알로이 휠과 초광폭 타이어를 품었네요. 이 풍만한 라인과 고래 꼬리 모양의 리어 스포일러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보디 패널 대부분은 카본으로 만들어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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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입니다. 5개의 원형으로 만든 계기판은 포르쉐스러우면서도 미국 클래식카의 느낌이 더해진 듯합니다. 시인성도 좋고 고급스럽네요. 눈에 보이는 대부분은 말리부 샌드 컬러의 가죽으로 감싸고 일부는 회색빛 우드로 꾸몄습니다. 열선시트와 에어컨, 스마트폰 거치대 등 편의장비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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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수평대향 3.8리터 트윈 터보입니다. 최고출력은 450마력까지 낼 수 있고 6단 수동변속기를 연결해 뒷바퀴를 굴립니다. AWD도 가능한데 늘어나는 무게 때문에 별로 권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가장 포르쉐다운 순수함을 추구하기 때문일겁니다.

 

주문자의 선택에 따라서 엔진 출력은 더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싱어는 무조건적인 출력 경쟁보다는 오너의 취향에 맞춰 최상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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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에 따르면 이번에 완성한 모델은 6월에 열리는 2022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팬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포르쉐 DNA를 유지하면서 싱어의 디자인 역량을 더해 또 다른 가치를 만든 이번 작품 역시 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받게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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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7

ㅎㅎ님의 댓글

  • ㅎㅎ
  • 작성일
첫 사진보고 와~했던 입이 끝 사진까지 다물어지지 않네요
포르쉐보다 더 포르쉐다운 모습이네요
디자이너 감각이 대단한 듯

N퍼포먼스님의 댓글

  • N퍼포먼스
  • 작성일
역시 올드 911
3 럭키포인트 당첨!

ㅎㄷㅎ님의 댓글

  • ㅎㄷㅎ
  • 작성일
디자이너가 일 다했네요

ㅎㅎ님의 댓글

  • ㅎㅎ
  • 작성일
인터쿨러가 엔진 위쪽이 아니고 아래로 배치됐네요
휀더 앞쪽에 공기흡입구로 공기 빨아들여 인터쿨러 식히는 모양입니다

ziilo님의 댓글

  • ziilo
  • 작성일
가격이 75만달러라고 합니다
지금 환율로 9억원 ㅋ

JustDoIt님의 댓글

  • JustDoIt
  • 작성일
밑에서 3번째사진 진짜 개구리같다ㅋ

hongbo1130님의 댓글의 댓글

  • hongbo1130
  • 작성일
순간 '개그지'로 봤네요
^^
반성하겠습니다
4 럭키포인트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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