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짜리 슈퍼 픽업, 브라부스 800 어드밴처 X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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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너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브라부스(BRABUS)는 엄연한 자동차 제작사다. 그들은 프리미엄 메이커들의 개성을 강조할 액세서리를 만들 뿐만 아니라 세상에 없는 창조물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브라부스 800 어드밴처 XLP'도 이런 창조물 중 하나다. 베이스는 신형 G63( W464). 휠베이스를 500mm나 늘이고 짐칸을 만들어 더블캡 픽업 형태로 바꿨다. 또, 모험가를 위해 프런트에 파워 윈치, 루프에 러기지 랙과 서치라이트 등을 붙였다.


실내는 전적으로 오너의 감성에 따라 분위기가 갈린다. 불에 그을린 듯한 오크색 최고급 가죽은 물론이고 카본과 알칸타라를 비롯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꾸밀 수 있다. 


XLP의 길이는 5.31미터로 G63보다 68.9cm나 길다. 차체를 길게 당겼지만, G 클래스 특유의 비틀림 강성을 유지하고 리어 서스펜션의 장착 지점을 강화하기 위해 강철 사다리형 프레임용 특수 모듈을 개발했다.  


길이만 늘인 건 아니어서 너비 11.6cm의 펜더 익스텐더를 붙여 좌우폭을 확대하면서 22인치 8홀 HD 휠과 피렐리 스콜피온 ATR 초대형 타이어를 품어 안정적인 구조를 확보했다. 


서스펜션은 티타늄 라이드 컨트롤 코일오버 댐퍼와 액슬 하우징을 겸한 포탈 액슬 서스펜션. 덕분에 험로 주행에 필수적인 지상고는 488mm에 가깝다. 


짐칸을 활용한 옵션도 돋보인다. 독일 윙콥터에서 만든 드론인데 최대 24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자동차로 갈 수 없는 지역의 긴급 구호물자 운송에 활용할 수 있다. 윙콥터는 최대 6kg 정도의 무게를 실어 나를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120km까지 커버할 수 있는 스펙을 자랑한다.  


엔진은 G63의 V8 4.0 트윈터보에 브라부스의 파워업 800 패키지를 장착해 출력을 높였다. 최고출력은 이름처럼 800마력을 내고 101kgm의 강력한 토크를 비교적 낮은 회전수인 3,600rpm에서 뿜어 탁월한 견인력을 자랑한다.  


높은 차체와 각진 외모임에도 강력한 엔진으로 스포츠카 뺨치는 순발력을 자랑하는 것도 장점이다. 4.8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G 클래스에서 출발했지만, 브라부스의 손을 거쳐 누구도 넘보기 힘든 특별한 지위를 얻게 된 ‘브라부스 800 어드밴처 XLP’. 그 특별한 만큼 값도 상당하다. 기본이 62만 6,000달러(약 7억 5,200만 원)이고, 드론 등의 옵션을 포함하면 8억 후반대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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