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텍, 656마력 페라리 F430 EVO

값비싼 모델의 몸값을 더 올리는 특기를 가진 노비텍 로쏘(Novitec Rosso) 페라리 F430을 위한 또 다른 스페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voluzione”이라는 명칭이 붙은 만큼 베이스 F430과는 출력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노비텍 636마력 버전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이번 모델은 2개의 로트렉스 수퍼차저 시스템과 인터쿨러, ECU 리맵핑을 통해 최고출력을 656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수치상으로 페라리의 최고봉인 엔초 페라리(660마력)와 비교될 만하다.

강력한 엔진은 도로 여건만 허락된다면 차체를 휘몰아치게 만든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3.7초의 시간이 필요할 뿐이며 최고 348km/h의 스피드를 선사한다.

트랜스미션의 기어비를 고속 주행을 위한 컨셉으로 변경했고 서스펜션은 KW사의 하드 스프링을 적용했다. 전륜에 “NF2 Race” 19인치 휠과 피렐리 255/30R19 P-제로 로쏘 타이어를 신었고 후륜에 20인치 휠과 345/25R20를 장착했다.

고속주행 시 안정감 있는 움직임을 위해 차체 전체를 새로운 에어로 패키지로 도배했다. 특히, 리어 디퓨저와 스포일러 설계를 최적화해 넉넉한 다운포스를 만들어 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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