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R GTI 컨셉트 모델 선보여

골프 R GTI는 폭스바겐이 2006 SEMA쇼에 출품한 커스텀 모델이다. 골프 GTI 데뷔 30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고 GTI의 미래를 예견하는 의미도 있다.

4개의 버킷시트, 강력한 터보엔진, 레이스용 서스펜션 등으로 무장한 R GTI는 실용성을 포기 하지 않는 핫해치의 전통을 이었다.

카본 재질의 OSIR사 앞 펜더, 보닛, 사이드 스커트, 해치 도어등은 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경량화에도 일조한다. 추가로 프론트 스포일러, 그릴, 해치 스포일러, 사이드미러도 카본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검정색상의 헤드램프와 R32용 테일램프, R32용 센터 머플러를 적용해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R32를 상징하는 로고는 19인치 휠의 디자인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265/30R19의 미쉐린 Pilot Sport Cup 타이어를 신었다.

강력한 터보엔진 세팅은 미국의 APR이 맡았으며, 2.0리터 FSI 엔진에 Garrett사의 ball bearing 터보(21psi)를 이용해 최고출력 375마력(100옥탄가 사용시 400마력)을 낸다. 실리콘호스, 알루미늄 인테이크 파이프, 대용량 인터쿨러, 스테인레스 머플러 등의 배열도 정돈되었다.

강력한 성능을 지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Quaife사의 LSD와 H&R RSS Club Sport 코일오버 서스펜션 키트, H&R 스테빌라이저바 등의 제품을 장착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Brembo)사의 4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했다.

제작팀이 밝힌 0-96km(60마일) 도달시간은 4.8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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