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보다 3배 비싼, 스즈키 짐니 튜닝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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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짐니(Suzuki Jimny)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모델이다. 작고 귀여운 외모에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해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는 이들이 많다.

 

마니아가 많다는 건 튜너들이 즐겨 다룬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자들에게 이처럼 독특한 장난감도 없으니 말이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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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튜너 'Avus Automobile'이 델타 4X4(1980년 독일 남부에 세워진 오프로드 스페셜리스트다)와 손잡고 만든 짐니는 오프로드 추종자들이 탐낼만한 요소가 듬뿍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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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별한 짐니의 첫 인상은 키가 크다는 것. 포털액슬(portal axles)로 차체를 120mm나 위로 올렸다. 구동축을 휠 중심보다 위로 올리는 특별한 기술인데, 델타 4X4의 노하우가 들어갔다. 여기에 40mm 리프트업 서스펜션 키트를 더해 최저 지상고가 400mm에 가깝다. 22인치 타이어를 장착하고 포털액슬을 단 G클래서 4X4 모델의 지상고가 450mm 정도되니 작은 차체로 상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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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은 원격으로 조절 가능한 가변 댐퍼 덕분에 다양한 노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옵션인 프런트 / 리어 액슬 리퍼렌셜 강화 록 장치를 선택하면 바윗길도 무섭지 않다. 휠 타이어도 새롭다. 15인치의 기본형 대신 18인치 휠9Classic B)을 달고 BF 굿리치의 오프로드 타이어(265 / 60 R18)를 끼웠다.

 

높이만 키우진 않았다. 휠 익스텐더를 붙이고 좌우 보폭을 80mm 넓혔다. 덕분에 균형을 잃지 않았다. 범퍼에 직경이 76mm나 되는 튜뷸러 스테인리스 스틸 가드를 붙였으며, 3톤의 견인력을 지닌 윈치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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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값. 포털액슬만 2만 유로이고 컴플리트 형태로 완성된 이 차의 값은 기본형보다 3배 이상 비싸다. 예컨대, 유럽 기준으로 2만 1,915유로에 팔리는 짐니가 6만 5,000유로로 뛴다. 원격 록 장치와 브라켓, 루프 랙 등을 제외하더라도 5만 6,000유로는 줘야 손에 넣을 수 있다. 일반인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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