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튜닝 By TechArt

포르쉐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독일 튜너 테크아트(TechArt)가 파나메라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GrandGT)을 공개했다. 

외모는 거칠다. 기본형의 깔끔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바꿨다. 휠 아치 확장팩을 적용해 앞쪽과 뒤쪽을 50mm, 80mm나 바깥으로 잡아당겼다. 덕분에 좌우로 보폭이 넓어 안정적이다. 범퍼의 공기 흡입구를 키워 냉각 성능을 개선했고, 카본 보닛은 파워돔 형태로 디자인했다.

휠과 타이어는 21인치가 기본이고 옵션으로 22인치까지 선택지로 두었다. 뒤쪽에는 커다란 리어 윙과 4핀 타입의 디퓨저, 카본 파이버 코팅 티타늄 테일 파이프로 모양을 줬다.

실내의 분위기는 튜닝카의 전형이다. 기죽과 알칸타라를 버무렸고 컬러와 패턴은 오너의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트렁크 매트와 플로어 매트, 카본 트림 등을 새로 디자인했으며 도어 실과 매트, 시트엔 테크아트 로고를 새겨 차별화했다.

외모만 가꾼 건 아니다. 스태미나도 키웠는데, ECU를 손봐 하드웨어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출력과 토크를 조금씩 올렸다. 

GTS는 699마력, 770Nm까지 낼 수 있고 고성능 터보 S는 720마력과 950Nm까지 뿜는다. 이를 토대로 매력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터보 S 기준으로 3.0초면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315km/h까지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