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 튜닝 By 칼슨

벤츠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칼슨(Carlsson)이 S클래스 카브리올레에 클래식한 멋을 더했다. 이름하여 'Diospyros'. 보디 전체를 민트 색상으로 꾸몄고 자세를 낮춘 차체엔 20인치 1/20 에보 휠을 끼워 빈티지한 느낌이다. 

보디 컬러와 대조를 이루는 블랙 컬러 부분은 칼슨 전용 파츠다. 그릴엔 칼슨 로고가 선명하고 프런트 범퍼의 립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를 붙여 공력특성과 함께 미적인 포인트를 강조했다. 

실내는 꼬냑 컬러의 나파 가죽과 리어 우드로 우아하면서도 개성적인 모습이다. 튜닝카라기보단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보는 즐거움에 치중한 모델이지만 파워업도 잊지 않았다. S500의 경우 최고출력 455마력을 내는데 이 모델은 550마력까지 낸다. 엔진의 파워 향상으로 순발력도 나아져 4.6초면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칼슨은 컴플릿 모델 형태로 'Diospyros'를 판매하는 데 21만 4,000유로부터 시작하지만 옵션을 넣으면 33만 6,000유로는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