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R, 270마력 터보 마쓰다 MX-5 GT270 개발

1990년대 마쓰다 MX-5를 위한 터보 키트를 선보이며 주목 받았던 영국 BBR(Brodie Brittain Racing)이 2013년 최신 MX-5를 위한 터보 제품을 개발했다. 최고출력 270마력을 내는 것에서 이름을 따와 MX-5 GT270로 부르고 컴플릿 형태로 100대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가레트 GT25 볼베어링 터빈(350마력 대응)을 붙이고 스테인리스 터보 매니폴드와 스테인리스 다운파이프 등 전용 흡배기 시스템을 달았다. 또한 대용량 인터쿨러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그에 걸맞게 ECU(스타칩 EcuTek Pro)도 손봤다. 최고출력은 7,350rpm에서 270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5,100rpm에서 31.4kg.m를 자랑한다.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제로백을 5초에 주파하고 최고속 219km/h의 성능을 낸다.
조금 더 완성도 높은 GT270을 원한다면 옵션으로 제공하는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코니(Koni)와 함께 개발한 서스펜션은 가변식 댐퍼와 로워링 스프링 등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을 뒷받침하며 고성능 패드, 스테인리스 브레이크 호수, 캐스트롤 SRF 브레이크 오일 등으로 제동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트랙 주행에 맞춰 제작된 풀 배기 시스템을 추가하면 최고출력이 300마력 이상으로 뛴다.